21. 부활

치실을 쭉쭉 뽑으며 린이는

자신의 허리춤에 칭칭 감고 있습니다.

드디어 끝까지 다 말았습니다.

린이의 허리며 엉덩이께까지 치실로 하얗습니다.

한동안 자신의 그런 모양새를 이리저리 보던 린이가 저를 빤히 봅니다.


"좀 살려 줄래 엄마?"


저는 치실 끝을 찾아 잡았습니다.


"계속 돌아봐, 린."


치실이 풀리도록 린이가 빙빙 계속 돕니다.

어지러워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나 돌고 돕니다.


"이제 다 됐어. 다음에는 치실 가지고 장난치지 마, 린아."


"알았어 엄마.

살려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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