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서 깨어나는 새는 세상을 파괴해야 한다.

나의 안락한 세상을 어떻게 파괴할까?

by Mooony

어제의 분노가 가라앉는다.


돈 좀 못 받았다고 내가 너무 오버한 것 같기도 하다. 알에서 깨어나고, 피부껍질을 벗기는 혁신을 하려면 좀 더 독한 마음을 먹어야 하는데, 내가 할 수 있을까? 아니야, 약해지면 안돼! 지금까지도 이러다가 내 삶에 대한 주도권을 놓친 거야. 올 한 해, 독립의 한해를 만들어야 한다.


지금까지 내가 한 것 중에서 뭐가 제일 성취감이 높았었는지를 생각해 보자. 내가 들었던 수많은 강연에서 뭔가 배워서 달라지려고 노력했던 적이 있었다. 그때, 어떤 마음으로 노력을 시작했었지? 한 강연에서 굉장히 충격적인 말을 듣고서였던 것 같다.


내가 진행했던 한 강연에서 강연자가 듣고 있는 청취자들 모두에게 질문을 했었다.

"여기서 현재의 자기 자신과 자신의 삶이 너무나 마음에 드시는 분이 계실까요?"


약 30여 명이 있었는데, 그중에 3분이 손을 드셨다. 대단하신 분들이셨다. 강사분도 그분들을 칭찬했다.

"그럼, 나머지 분들은 자기 자신과 자신의 삶에 만족을 못하시는 분이시죠?" "네~~~"


강사님이 잠시 시간을 두었다가 다시 물었다.

"그런데, 혹시 어제와 오늘 자기 자신과 자신의 삶에 만족하기 위해서 무언가 달라지신 것이 있나요?"

"혹시 지난주와 이번주를 비교했을 때, 한 달 전과 이번달을 비교했을 때, 자기 자신과 자신의 삶에 만족하기 위해서 무언가 새로운 어떤 것을 하신 적이 있나요? 없어요?"

"그럼, 다음 달까지는 여러분의 삶이 더 만족하도록 변할 수는 없겠네요. 그렇지 않습니까? 뭔가 다른 input을 넣어야 새로운 output이 나오죠."


맞다. 이 강연을 듣고, 나는 약 6년간 책을 읽기 시작했다. 독서에 관한 책, 자기계발서적, 경제학, 경영학, 과학책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읽었다. 걸어 다니면서도 읽었다. 한 해에 100권을 읽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4년은 목표를 달성도 했었다. 그 때 내가 책읽는 것을 본 분은 요즘도 어떤 책 읽느냐고 물어보고는 한다.


그런데, 내 삶에 큰 변화가 없다고 느꼈다. 그래서, 안 읽기 시작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책읽기가 싫어졌던 것 같다. 내 삶에 변화는 있었지만, 내가 원하는 드라마틱한 변화가 아니었을 것이다. 그래서, 안 읽을 핑계를 찾기 시작한 거다.


그러다, 내 삶의 주도권이 없어졌음을 깨달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책을 읽을 때는 말은 조리 있게 잘했고, 누구와 이야기하던 대화의 소재가 떨어지는 경우는 없었다. 어느 누구와도 얘기를 나누는 것이 즐거웠다. 그게 왜 큰 변화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읽기를 멈췄지? 역시, 읽기를 그만두려는 핑계였던거다. 더 읽어서 2000권 넘었으면 지금 내 삶이 더 나아졌을 텐데.


회사에 한방 먹이기 위한, 내 삶을 되찾기 위한 준비는 먼저 책 읽기와 글쓰기로 시작하자!


나의 세상은 읽지 않던 세상이었고, 쓰지 않던 세상이었다. 내일부터 다시 읽고 쓰는 세상으로 바꾸자. 그러면, 새로운 시각으로 새로운 기회를 찾게 될 것이다. 틀림없이........


다음 편 : 읽고 쓰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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