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드는 나의 동화, 세번째
어두운 밤, 밤의 무지개 속에 살던 작은 악마가 깨어났어요.
잠에서 일어난 작은 악마는 가장 먼저 복숭아 밭으로 향했습니다.
탐스럽게 익은 복숭아 밭 아래에서 잠을자던 소년은 작은 악마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넌 누구니?”
“난 작은 악마야. 안녕”
소년과 작은악마는 인사를 했어요.
“만나서 반가워, 난 마침 놀려고 했는데 나랑 같이 놀래?”
“좋아, 우리 무슨 놀이를 할까?”
소년은 작은악마와 함께 놀기로 했어요.
작은악마는 소년을 데리고 도시로 갔어요.
작은 악마는 소년을 위해 도로에 있는 차들을 다 없애주었어요.
“여기서 우리 달리자”
차가 사라진 도로에서 소년과 작은 악마는 달렸어요.
“힘껏 소리를 질러도 돼”
“야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
차가 사라진 도로에서 달리던 소년과 작은 악마는 소리를 질렀어요.
“눈물이 나면 눈물을 흘려도 돼”
소리를 지르던 소년은 눈물을 흘렸어요.
눈물을 흘리던 소년은 잠시 하늘을 바라봤어요.
까만 밤, 하늘은 반짝이는 별들로 가득했어요
“왜 몰랐을까? 밤하늘이 이렇게 아름다운 것을,
고마워 오늘 밤 나에게로 와줘서”
작은악마는 씨익 웃었어요.
그리고 다시 밤의 무지개 속으로 사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