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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현기 Mar 16. 2020

마스크

안면인식이 어려운 요즘 지하철.

당신이 웃는건지 우는건지 나는 몰라.


스스로의 날숨과 들숨이 전복된 채로,
가벼운 이산화탄소 중독에 몽롱한 도시.


열받아도 열내면 안되는

위태로운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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