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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시로 쓴 일기
“순간적으로 산들이 떠오르기도 했다. 스위스에 있던 시절 그가 즐겨 찾았던, 지금까지 항상 기억 속에서 떠올랐던 어느 한 장소였다.“(도스토옙스키, <백치>)
때로는
시리도록
맑은
눈으로
공작*처럼
세상을
사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을지 몰라.
눈앞에 보이는
모습이 아니라
마음속에
보고 싶은
진실을,
오로지
진실을
보는
어리석고
아름다운
백치처럼… .
*소설 <백치>의 주인공 미슈킨 공작.
2013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원고 공모에 당선되어 《시를 아는 아이》(우리교육, 2013)를 냈고, 최근에는 《안녕, 소년의 날들》(부크크, 2020)을 출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