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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를아는아이 Apr 17. 2024

1992

시로 쓴 일기

1992년은

스무 살

새내기 시절.


또한

바르셀로나

올림픽의 해이기도 했다.


나도 몰래

수없이 들었을


올림픽 주제가

‘Amigos para Siempre’.


나~나나나

나~나~나~나~


설렘과

낙관의 시절이


내게

남긴


희망과

긍정의 악보가


돌아보면

문득


되살아난다,

새봄의


새싹처럼,

벚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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