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쓴 일기
세상에는 핀 줄도
모르고
사라지는 꽃들이
있어.
잎인지
꽃인지
아무도
모르게
자그만 향기만
남기고
그래도,
좋았다는
보일 듯
말 듯
미소만
사라지는
그런 꽃들이
있어,
회양목
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