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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를아는아이 Apr 19. 2024

회양목 꽃처럼

시로 쓴 일기

세상에는 핀 줄도

모르고


사라지는 꽃들이

있어.


잎인지

꽃인지


아무도

모르게


자그만 향기만

남기고


사라지는 꽃들이

있어.


그래도,

좋았다는


보일 듯

말 듯


미소만


남기고

사라지는


그런 꽃들이

있어,


회양목

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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