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한 순간
눈보다
비를
더
좋아하면
이미
나이가 든 거라고 했던가?
그런 지가
10년은
더 된 듯한데
문득
눈은 빛과 색을
가리고
비는
드러낸다는
생각이 든다.
그보다
언제부터인가
내가
비처럼
깨끗한 사라짐을
꿈꾸어 왔기 때문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