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글에서 한우리 독서지도사를 기준으로 설명했지만, 독서지도사로 활동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한우리, 솔루니, 플라톤, 해법 등과 같은 브랜드에서 요구하는 자격을 갖춘 후 브랜드의 독서지도사로 활동하거나, 평생교육원, 도서관, 여성인력개발센터와 같은 곳에서 강의를 들은 후 자격을 취득해 브랜드 없이 개인으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한우리에서 독서지도사 과정을 수료한 후 개인으로 수업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브랜드를 끼고 할 때와 개인으로 할 때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가장 큰 부분은 수업료와 수업 교재, 홍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으로 할 때는 수업 도서를 교사가 정하고 그에 따른 활동지를 직접 만들기 때문에 수업료를 받으면 온전히 교사의 몫이 되지만, 브랜드를 끼고 할 때는 정해진 수업 도서와 교재를 쓰는 대신 수업료에서 이 비용을 제해야 합니다.
하지만 브랜드의 경우, 광고를 대신 해주고, 수업 문의를 한 부모의 거주지와 가까운 교사에게 연결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홍보에서 조금 더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홍보를 안 해도 되는 건 절대 아닙니다. 개인 사업에 홍보는 필수니까요. 반면 개인의 경우에는 홍보와 교재 제작에 더 많은 공을 들여야 하고, 수업 커리큘럼도 직접 짜야 합니다. 이 부분이 쉽지 않기 때문에 브랜드를 끼고 하다가 어느 정도 경력과 인지도를 쌓은 후 개인으로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개인이냐, 브랜드냐 보다 중요한 것은 교사의 역량이라고 봅니다. 교사가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꾸준히 관련 교육을 듣고, 교육의 흐름을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개인으로 한다면 이 부분을 신경 쓰기 위해 강의를 신청해서 듣거나 관련 책을 꾸준히 읽어나가야 합니다.
브랜드에서는 교사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활동을 시작한 지 2년 차가 될 때까지는 꾸준한 교육을 받도록 합니다. 교재 교수, 글쓰기지도법, 토의토론 등 수업에 필요한 부분과 세무, 입시, 교육과정, 앞으로의 교육 흐름에 대해서도 온라인 교육을 합니다. 만약 학생들을 지도해본 경험이 전무하다면 브랜드에서 경험을 쌓은 후, 학생들의 학년과 수준에 맞는 도서를 선정하고 교재를 만들 수 있는 경력이 쌓였을 때 개인으로 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