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알차게 활용하기

by 문작


독서 지도 대상이 대부분 초등학생과 중학생이다 보니, 책이 많이 두껍거나 어렵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다루고 있는 주제에 대해 세심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업을 시작하자마자 책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지만, 주제와 관련된 발문이나 재미있는 이야기로 학생들의 호기심을 끌면 훨씬 집중력 있게 수업을 진행해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업 준비를 할 때 제가 큰 도움을 받는 사이트는 유튜브입니다. 유튜브에는 제가 찾는 주제에 대해 다양한 영상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수업 시간에 학생들과 함께 보면 좋을 짧은 분량의 영상도 많습니다. 그래서 인공지능, 지구온난화, 디자인과 같은 주제는 학생들과 함께 영상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물론 교사가 먼저 영상을 본 후 수업 시간에 참고용으로 짧게 설명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한국사나 세계사와 같은 역사 수업을 할 때는 유튜브에 올라온 자료가 많은 도움이 됩니다. 역사의 흐름은 물론 인물과 사건에 대한 에피소드를 알 수 있어 학생들에게 들려주면 수업에 흥미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영상은 꼭 수업 준비가 아니어도 평소에 들어놓으면, 배경 지식을 넓혀 주어 어떤 책이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


중학생 수업 도서에는 고전 문학이 자주 나오는데, 이 경우에는 먼저 책을 읽은 후 꼭 유튜브에서 전문가의 해석을 찾아 들어보고, 영화나 뮤지컬로 제작된 경우에는 짧게라도 관련 작품을 찾아봅니다. 또 토론 수업 전에는 꼭 주제에 대한 찬성과 반대의 주장을 정리해보는데, 유튜브에 실제 토론 영상이 많아 토론의 흐름과 분위기를 익히는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저는 유튜브 자료를 주로 걷거나 운전할 때 듣곤 합니다. 수업 준비를 할 때 미리 유튜브에서 관련 자료를 찾아 ‘나중에 볼 영상’이나 ‘오프라인 저장’ 카테고리에 영상을 담아놓으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광고를 보지 않기 위해 프리미엄에 가입했는데, 이 요금이 하나도 아깝지 않을 정도입니다.


한국사나 세계사 수업 전에 미리미리 들어두면 좋은 유튜브 채널로 '일상의 인문학'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강혜영 강사님의 한국사, 배은숙 강사님의 세계사 강의는 귀에 쏙쏙 들어오고 마무리 멘트가 참 좋습니다.

최재원 선생님의 한국사 강의는 주요 사건들과 년도를 쉽게 외우는 방법을 알려주어 수업할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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