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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요일은 쉽니다 May 14. 2016

이미나, “사랑, 고마워요 고마워요”

VIII - 두 눈을 크게 뜨고 꾸는, 이렇게나 감사한 꿈



나를 한 번에 알아봐 준 그대,

그런데 바보 같은 나는 그대를 한 번에 알아보질 못해서

그대 마음엔 아직 아픈 곳이 남아 있나 봅니다


이제는 아파하지 마세요

내가 그대의 꿈이었던 것처럼,

이제는 내 꿈도 그대니까요


그대와 함께 손을 잡고 걷는 꿈

두 눈을 크게 뜨고 꾸는,

이렇게나 감사한 꿈





글. 이미나, “사랑, 고마워요 고마워요”

사진. 홍작가

@d.yjhong on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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