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나 이제 그대에게는

그저 오랜만에 만난

by 일요일은 쉽니다


"묻지 말아요 잘 있었냐고
그렇다며 고갤 끄덕이기엔
너무 힘들게 보낸 시간이었죠
지친 내 모습 보이지 않나요"


"우연히 그대 내 소식 듣고
너무 반가웠다구요
하지만 내게 그대 소식은
며칠 밤을 헤매게 하죠"


IMG_3975.JPG


"나 이제 그대에게는
그저 오랜만에 만난
친구인가요 추억인가요
그대에겐 너무 쉬운 걸"


"나 지금 그댈 보아요
마냥 웃고만 있는 모습을
어떤 아픔도 견딜 수 있는
모진 그대를 배울 수 있게"


IMG_3979.JPG


"나 이제 그대에게는
그저 오랜만에 만난
친구인가요 추억인가요
그대에겐 너무 쉬운 걸"

"나 지금 그댈 보아요
마냥 웃고만 있는 모습을
어떤 아픔도 견딜 수 있는
모진 그대를 배울 수 있게
그대처럼 웃을 순 없어도"


IMG_3982.JPG




Reference. "오랜만에," 윤종신 작사

글 & 사진. 문작가

@moonjakga on Instagram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