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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요일은 쉽니다 Apr 09. 2016

마지막까지

변함은 없었으니까



마지막까지

변함은 없었으니까

아무리 익숙해진 우리였어도

마지막 순간까지 넌 내게 소중했으니까


그게 오늘을 버티게 해

완벽하지 않아도 최선을 다한 마음이었으니까

그때 그러지 말 걸이라는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후회는 없어



그냥 보고 싶은 것뿐이야

그때의 우리가

그때의 네가





글. 문작가

@moonjakga on Instagram

사진. 홍작가

@d.yjhong on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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