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완성된 하나의 의식 표현입니다. 보이지 않는 내면세계가 드러난 것이며 알 수 없었던 것에 대해 탐구가 가능하게 된 것이죠. 언어의 역할을 사진이 대신할 수 있는 것도 읽다의 한계를 보는 행위로써 극복하고 표현되지 못한 것은 시선으로 밝히게 되었습니다. 이는 보는 것을 통해 표현되지 못했던 언어의 한계가 다시 극복되며 언어로 다른 세계가 나타나게 되죠. 표현된 세계가 사진을 통해 숙고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언어 표현 -> 표현 한계 -> 사진으로 의식 표현 ->
숙고 -> 언어 표현
사진은 상상으로 정지해 놓은 의식 장면을 정지시킴으로 상황 인식을 확대하여 보다 자세히 묘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언어와 표현의 관계를 확장시키는 매개 역할을 하는 것이죠. 사진의 가능성은 언어와 상상을 통한 얽힘으로 다시 표현하며 새로움은 표현됨과 숙고의 반복 과정 중 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