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시작, 약한 고리를 찾아라

겸손과 당당함의 본질을 닦자

by 에스as

남편은 나르시시스트의 영역에 있으나 특수한 환경 조건으로 매우 특이한 케이스이기에 보편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맥락적인 노력에 접근하시어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나르와 함께 살아가야하는, 비슷한 상황에 처하신 분들에게 조금의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변화의 시작을 위해


먼저, 관찰하고 기록하여 일련의 패턴을 찾아라 한결 수월해진다.


감정적으로 말하면 절대 못 이겨. 알려주는 거야. 너 같은 것들이 흥분만 하고 논리도 없으면서 말만 많아.

논리


겨우 100만 원 버냐? 내 주변에 너 같은 애가 없는 데 말이지. 남들은 둘이 합쳐서 천만 원씩 번다는데. 너 때문에 되는 게 없어. 아주 똥차를 나한테 버리고 시원하시겠어. 완전 혹 떼려다 혹 붙였네. 왜 내 주변에는 병신들만 있지.

탐욕

병신


방해하지 마. 내 갈길 내 인생 막지 마라고. 니는 니 알아서 살아. 어차피 누가 60 돼서 같이 사냐. 언제 이혼하지? 아. 애 대학가면 이혼할까?

60


내 쌀 먹지 마라, 우리 아부지가 한 톨 한 톨 땀으로 지으신 거니 니는 니 돈으로 사 먹어.

내 쌀


니 쓸 돈은 네가 벌어써, 너도 대기업 들어가면 될 거 아니야, 거기서 다 주는데, 배 아프면 너도 셤봐서 들어가라. 능력도 없는 것들이 불만만 많아가지고. 내 피와 살 같은 돈.

능력

불만

내 피와 살


돈은 투자를 해야 큰돈을 벌 수 있는 거야. 매일 쓰는 돈을 줄여야 부자가 된다고.

투자

부자


이혼의 환상을 갖고 자신의 투자에 몰두된 사람

너때문에 돈을 벌수가 없잖아. 이사가야한다고. 너가 도대체 하는게 뭐냐. 너는 왜 돈을 안버는데. 인자 그만하고 일 나가도 되잖아.

너 때문에

이사


나르는 오로지 세상이 자기를 중심으로 도는 관점뿐임으로, 시야가 상당히 좁아져 있는 상태다. 그의 언어를 그대로 그가 사용한 방법대로 반영해 보았다.

그가 주로 쓰는 단어

논리투자


논리를 깼더니 방향이 바뀌기 시작했다. 때는 촛불집회가 한창인 2016년 말부터 2017년 초.


신논증(난 종교가 없다)

"아니 그런데 신이란 뭔것 같아?"

"신?"

"응, 신. 그 신이란 게 믿음 아니야?"

"어, 그렇지."

"그 믿음이 그런데 눈에 보여?"

"보이냐고?"

"응, 저 중문을 봐 투명하지 그 위에 튤립 꽃이 그려져 있잖아. 튤립 보이지?"

"그 래 서?"

"내 손 보이지?"

"계속해봐."

"그런데 신이 보인가? 안보이잖아 그런데 신이라고 말하잖아. 그러면서 교회에서 아멘이라고 말하지. 그게 믿음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니야?"

"뭐, 그렇지. 뭔 얘기 하려는 거야?"

"그런데 내가 대학에서 수업을 듣다가 알게 됐는데, 소크라테스는 다이몬이란 신과 대화를 했다 했거든, 그 다이몬은 늘 소크라테스에게, '하자마.'라만 했다는 거지. 그게 철학에선 뭔지 알아?"

"뭔 데?"

"양심. 양심이냐 내면의 소리냐, 잘 생각해 봐. 자기 안에 어떤 소리 있지? 그걸 철학자들은 양심이라 했다 이거지. 그럼 종교인들도 그 소리가 있겠지. 뭔가 몰두했는데 나는 소리 말이야. 그게 신의 소리라고 한 거란 말이야."

"응. 그렇다 쳐."

"그런데 20세기에 들어와서 프로이트 같은 정신분석학계에서 뭐라 했는지 알아? 환청이라 한다는 거지. 그런 소리들의 일종들 말이야. 그러니 정말로 신의 실체를 어떻게 분별 할 수 있어?아니잖아!"

그의 특이의 습관, 검지 손가락하나는 핫도그처럼 턱밑에 대고 머리는 양쪽으로 갸웃거리며 듣고 있더니, 머리를 위아래로 끄덕이고 있었다.


아!! 성공, 교수님이 말씀하신, 약한 고리, 이게 그의 약한 고리구나.

이후 그는 자발적인지 비자발적인지 매주 가던 교회를 서서히 3개월에 한 번 6개월에 한 번 정도 가게됐다.


반복적으로 최소 1년~3년을 주기적으로 하는 말들을, 그의 언어 낱말 그대로 사용하라.

그가 한 방식대로 밑져야 본전, 반응을 할 때까지 그가 좋아하는 단어를 사용해 요구했다.


"자기 보니 투자해야 한다고 했잖아. 나한테 투자해 봐. 자기가 나보고 돈을 벌라면서. 나는 베이커리 같은 거 안 맞으니까. 다시 공부해 볼 테니 나한테 투자해 봐. 그리고 자기가 그랬지. 틈새를 노리면 성공한다고. 그러니까 철학이 틈새 아닌가? 나 대학원 가볼 테니 나한테 투자해 봐. 그러면 자기가 아버지 논리 깨보라 했듯이 깰 수도 있는 거고, 도련님도 치유할 수도 있지 않아?"


"그래, 나도 못한 것을 네가 한다고 그 시간에 힘쓰느니, 다른 것에 투자하는 게 인생 낭비하는 게 아닌 거야. 누군 안 해본 지 알아? 네가? 해봐. 네가 하면 업고 다닐게."


오!! 반응 성공, 그 후로 3년을 나르가 한대로 징징거려 보니, 그렇게 대학원에 다닐 기회를 얻었다. 초기 학비는 10년 만기 7년 넣은 적금형 보험을 깨고, 투자에 미친 나르가 만들어 놓은 지금은 망한 상가비 60만 원을 매달 받아 나머지는 생활비에서 충당했다. 그리고 1년 간은 반액 장학금을 받게 됐다. 이후엔 나르가 만든 부동산 수익금을 받아 납부금을 무사히 처리했다.


나르를 이기려면 도덕성 하나로는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 물론 나르를 이기려고 결투구조로 가지마라고 하지만, 너무 일방적인 압박에서는 의외의 방법이 필요하다. 나도 철저히 논리적이고 계산적이고 합리적이어야 했다. 너무 약한 상태에서는 대등한 도구를 사용해야했다. 이것은 철학이 그토록 논파하고 싶어하는 합리성의 영역이지만, 다르게 접근하기로 했다. 나의 가치를 수치로 환산하자, 그가 결혼생활 7년 간을 생활비 50을 주고 나는 5년간 일하면서 월 200만 원 정도 썼기 때문에, 1억 2,000여 만원을 내가 가정을 위해 쓴 것으로 계산됐다. 그 정도면 나르가 투자 한다면서 5년을 외식, 여행도 안 가며 수전노처럼 아끼다가 부동산 이중계약 사기로 5,000만 원을 한방에 날린 죗값을 대학원 학비로, 내가 받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여차, 잘 되면 학위를 따서 새로운 직업을 가질 포부였다. 성공못하면 독서토론 선생님을 할 수 있겠지 생각했다. 당장 되는 일이 아니기에 그 선언이 거짓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지만, 나르는 나에게 얼마나 거짓됐는가. 이번만은 내게 사적으로 관대해보자며 강한 도덕성을 좀 내려놓았다.



약한 고리를 찾아라


ㆍ감정영역

나르는 친밀감과 측은미를 자극함_애매한 감정의 감지력에 주의하자

찝찝함_불편하면서 더러운 감정 무시하지말고 그 원인을 찾아 정리해보자. 자신의 감정흐름을 잘 읽고 이해하자.


ㆍ행동영역

나르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선한 연기 지성을 이용한다. 젠틀미_겉모습에 낚이지 말자

논리성이나 부분적 사실이라고 진리에 부합되거나 정직한 것은 아니다. 파편적인 사실에 접근한다

상대의 약점의 예리한 핀셋, 부분으로 전체를 전도시켜

주기적으로 사소한 일상으로 비난하며 패턴을 만든다. 이러한 일에는 행동도 그러한지 반드시 살펴야 한다.

폭력적 행동에 대해서는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

대신 잘못을 시인하게 하고, 주기적으로 반성의 기회를 제공하여야한다. 그는 정당방위였다. 전도시키는 말을 한다. 역시 가스라이팅을 이상한 곳에 적용시킨다. 그의 얼토당토 않은 행동에 구역질 나는 10개월의 침묵의 시간을 거쳐 2017년 10월, 1주일 간의 추석 연휴에, 친정식구들과 중국여행갈 것을 제안했다. 그것은 나의 관용이 필요했다. 절대적인 분노를 잠재우기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6살난 둘째 아이가 내 얼굴에 흐르는 뜨거운 회한의 눈물을 닦아 주며 따뜻하게 감싸주던 그날. 가장 따뜻한 천사의 보호를 받던 그날, 난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 그후 아이는 3년이상 '엄마, 죽지마.'라고 말했다. 지인의 권유에도, 난 경찰을 부르지 않았다. 남동생의 긴급한 우려에도, 난 진단서를 떼지 않았다. 난 철학적 치유, 인문학적 치유를 선택했다.


ㆍ추상적 언어영역

추상적인 '그래' 는 동의일까 의미 없는 추임새인가. '그래' 뒤에 숨겨진 의미가 서술어의 '거짓말'이라는 판정은 언제 할 수 있을까.

그는 사오정처럼 감정에 동요하지 않기 위해 듣는 귀가 없다

언어를 뱉고 결과는 오래가지 못하니 느긋하게 결과를 보면 정체가 드러난다. 먼저 성급히 결정하지 말자. 언행의 일치를 확인하자.


ㆍ마음의 영역

진리판정의 기준은?

양심과 윤리 _인간의 마음과 관계다.

나의 원초적인 감각을 무시하지 말자.

자기의 근본 가치를 확인하고 흔들리면 멈춰!!를 기억하자.



나아가기


ㆍ주인으로서 삶의 창조적 진행자

가시적인 비전을 표현하라.

오늘 당장 실행하라.

끌리는 대로 채워라.

닥ㆍ공ㆍ글_닥치고 공부하고 글 써.


ㆍ다시 본질에 충실하자

겸손과 당당함

인간에 대한 존중, 결국 나에 대한 존중을 알 때 다른 사람의 모습을 분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