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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문 Jul 01. 2022

씽2게더

인생에 실패는 없다. 모두 과정이었을 뿐

무언가를 도전하는 데에는 수많은 실패와 어려움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그 실패들 때문에 도전을 주저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실패는 아프고 쓰라린 것이다.


1에서 큰 감동을 주었던 씽이 더 큰 도전을 향해 더 많은 친구들과 다시 돌아왔다.
이들의 도전은 처음부터 난관에 부딪혔고 한순간 한순간이 고비이며 마치 세상이 그들을 가로막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특히나 총책임자인 버스터 문의 어깨는 더 무거워 보였으며 긍정적인 그였지만 어려움에 흔들리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하나 차분히 해결해 나갔다.


나는 이들이 서로 도와 문제를 풀어가는 모습이 가장 인상 깊었다.
그 정도 어려운 상황이면 포기해도 아무도 뭐라 할 수 없을 텐데 누군가가 흔들릴 때마다 옆에서 다른 동료들이 응원하고 지지해 주었고 그것은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이 되었다.
버스터 문은 참 좋은 친구들을 두었다. 버스터 문이 좋은 코알라라서 그런가?


무언가를 위해 매 순간 마지막 기회인 것처럼 최선을  다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내 모습을 돌아보기도 했다.
요즘 정신 차려서 열심히 살겠다고 매일 다짐하긴 하지만 과연 나는 내일이 없는 것처럼 열심히 살고 있는지 영화를 보는 내내 끊임없이 나에게 질문했다.
그리고 그것은 다시 더 열심히 열정을 가지고 살아보겠다고 다잡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이들의 이야기는 수많은 실패들이 쌓여 낳은 결과이다.
우리의 인생도 그럴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결과만 볼 수 있지만 우리는 각자 자신의 인생 안의 과정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과정들은 비록 실패라는 이름으로 남았지만 우리는 알 수 있다. 그 실패는 또 다른 성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것을.
쓰러지지 않고 지치지 않고 계속 도전하면 우리의 꿈들도 하나하나 결실을 맺을 것이다.


+ost 또한 정말 좋았다. 엘튼 존의 노래로 시작해서 마지막 무대의 멋진 노래까지!
귀에 쏙쏙 들어와서 ost 앨범도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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