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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문 Jul 25. 2022

미니언즈 2

다시 돌아온 약 빤 미니언즈 친구들!

미니언즈 시리즈는 기대가 될 수밖에 없는 시리즈이다.
우선 미니언즈 1을 비롯한 시리즈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왔고 귀여운 외모를 가진 미니언들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얼마 전 장기 흥행을 한 씽 2 게더의 일루미네이션 작품이기  때문에 미니언즈 2에 대한 기대가 정말 컸다.
감사하게도 소셜 라우더 시사단으로 선정되어 조금 일찍 볼 수 있었고 미니언들과 사진도 찍고 무대인사도 보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영화는 미니 보스가 최고의 악당 조직 "빌런 6"의 마법 스톤을 훔치며 사건이 진행된다.
이를 찾기 위한 빌런 6, 야망을 품고 빼앗기지 않으려는 그루, 그루를 돕는 건지 노는 건지 모르겠지만 어쨌건 귀여운 미니언즈, 그리고 이번에 눈여겨봐야 할 오토가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영화를 보면서 좋았던 포인트를 정리해 본다면

1. 블록버스터급 스케일과 스펙터클한 어드벤처, 액션으로 볼거리 가득


사실 미니언즈의 귀여움, 아기자기한 정도의 화면을 생각했던지라 눈앞에 마주한 미처 생각지 못했던 스케일, 액션 액션은 상상했던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해주었다. 꽤 많은 장면에서 격렬한 액션이 펼쳐지고 있었으며 그리고 이 때문에 영화관에서 봐야 그 재미가 배가 될 거라 생각한다.

2. 세계 최고의 빌런을 꿈꾸고 못된 짓을 하지만 결국은 착한 이야기


그루라는 인물 자체가 못된 아이이기 때문에 이 영화의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영화는 못된 그루, 못된 빌런들을 보여주면서도 그 안에 따뜻한 이야기를 담는 영리한 스토리 진행을 보여준다.

3. 여전히 귀여운 미니언즈 친구들 그리고 약 한 사발

화면에 나오는 미니언즈의 모습을 보면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 밥은 귀여움을, 스튜어트는 까칠함을, 케빈은 은은한 광기를 뿜어내고 있었고 오토는 수다쟁이고 부족하지만 묘한 매력을 뿜어내고 있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미니언 친구들이 b급 감성을 지니고 있어 영화를 보는 내내 웃음 나오는 구간이 많았다.

4. 뉴트로 감성뿜뿜


영화 전반에  뉴트로 감성 뿜어져 나오는 미니언들의 코스튬, 귀를 호강시키는 음악 또한 놓칠 수 없다.
시사회 무대인사 때도 미니언들이 뉴트로 의상을 착용하고 나오기도 했다.
알감자 같은 얼굴 몸매에 뉴트로 의상을 입으니 귀여움이 두 배가 되었는데 이를 보는 재미가 꽤 쏠쏠하다.

애들은 물론 어른들도 편하게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영화라 생각한다.
타깃이 어른보다 아이들에 맞춰져 다소 유치하게 보일 수는 있으나 이런 b급 애니는 또 그런 맛에 보는 거 아닌가.
귀여운 미니언 친구들 보고 힐링하는 시간 가져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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