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우 역 앞에서 찾은 맛있는 음식점
거리를 걷다 보니
허기가 느껴진다.
눈을 뜨면 무언가 먹어야 된다는
습관적 생각 때문인지
정말 배가 고파서인지
일단 든든한 아침식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주변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마침 호시우 역 건너편에 있는
한 음식점이 눈에 들어온다.
‘카페 베이라 가레(Cafe Beira Gare)’
야외테이블이 펼쳐져 있고
출입문이 열려 있는 것으로 봐서
지금 영업 중인 것임엔 틀림이 없다.
이른 아침시간 식사를 해결할 곳을
찾았다는 안도감으로
그곳으로 좀 더 가까이 다가가 본다.
여행길에서나 출근길에서나
이른 아침부터 유리창 너머로 불이 켜진
카페나 음식점을 보고 있으면
그 속에서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는
삶의 꿈틀대는 무언가가 함께
겹쳐 보여질 때가 있다.
이곳도 그러했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점원들.
커피 한잔 또는 간단한 식사로
하루의 시작을 준비하는 손님들.
괜스레 느껴지는 반가움과
어서 맛있는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픈 마음으로
그곳에 들어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