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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건호 Oct 25. 2016

평범한 직장인의 여행스케치

스페인 세비야 편 - 에스파냐 광장

시간을 거슬러 2013년


4월임에도 불구하고

40도에 육박하는 더위를 자랑하던

세비야


정말 정열의 스페인

정열의 세비야인 만큼이나

날씨도 정열적이었다.


이날 4월의 축제(Feria de Abril)로

세비야 시내는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그 즐거움과 열정의 기운을 느끼며

거리를 걸어다니다

찾아오게 된 곳은

바로 세비야의 자랑거리

에스파냐 광장(Plaza de España)


드넓은 광장과 아름답고 장엄한 건축물

광장 중앙을 장식하고 있는 분수대

'너무 인상적이다!'

더 이상 말로 표현할 것이 없었다.


그래 이곳이다.


손그림으로 담아보자.

이렇게 하여 완성한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파냐 광장

여행드로잉.


그림 과정을 남겨보면 좋을 것 같아서

그린 시간별로 나누어 장면을 남겨보았다.


우선 왼쪽부분부터

건물이 시작되는 부분을 기준잡고

구도에 맞게 그려나간다.


물줄기와 분수도 그려넣고,

이제 슬슬 건물을 올려볼까?

건물하나 완성!

다음 중심이 될 건물을 그려넣고

그 사이를 이어 그려나간다.

잇는 부분을 마저 다 상세묘사하여 그려넣고

계속해서 그려나간다.

아뿔싸! 근데 물줄기를 잘못잡은것 같다 ㅠㅠ

광장을 둘러싸고 흐르는

물줄기의 폭을 좀 더 넓게 잡았어야했는데...


펜으로 바로 그리다 보니 실수를 하면

난감하다 ㅠㅠ

어쩔수 없지 뭐.

그래도 그려나가야지.


그렇게 본의 아니게

4대강(?) 작업에 착수...


나머지 건물 그림은

똑같은 방법으로 다음 메인 건물을 그리고

사이를 이어나가는 방식으로 그려나가고

상세묘사로 채워나간다.

건물을 계속해서 상세묘사로 채워나가고

하아,

저 실수한 물줄기 확대작업을

어떻게 만회해야하나


하는 고심끝에


결국


곤돌라 두 척 투입!!! ㅋㅋㅋ

어디서 이런 아이디어가 ㅠㅠ

스스로가 대견스러웠다는 ㅋㅋㅋ

자화자찬


이렇게 여행드로잉 끝!


평범한 직장인의 여행스케치

스페인 세비야 편 - 에스파냐 광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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