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Moon Road

그때 그 생각

by 김민지

그때그때 내가 느끼는 생각들이나 감정을 나는 내 페이스북에 공유하고는 했고 예전처럼 자주는 아니지만 지금까지도 꾸준히 그렇게 하고 있다. 그런 건 일기장에나 적지 뭐하러 여러 사람들 다 보는 SNS에 올리느냐고 반감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을 테지만, 나를 잘 아는 내 지인들과 또 나를 잘 모르지만 내 글을 읽으며 비슷한 감정과 경험을 통해 위안을 얻을 수 있는 분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서, 그리고 내가 어떤 기분과 생각을 느꼈는지를 그때그때마다 생동감 있게 기록하고 그동안 어떤 발자취를 걸어왔는지를 되돌아보고 싶어서 그렇게 한다.


호주에 오기 전에도, 그리고 호주에 오고 난 후에도 수많은 갈림길과 방향들 앞에서 끊임없이 많은 감정들과 생각들이 교차했다. 여행이든 이직이든 워홀이든 뭐든지 간에 새로운 무언가를 준비할 때마다 수만 가지 감정들이 오르락내리락하며 행복감에 젖기도 했다가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기도 했다가 아니면 나 홀로 늪지대에서 허우적대는 듯한 기분 등등 온갖 감정들이 뒤죽박죽 섞인다.


셀 수도 없이 많은 에피소드들이 있지만 중간중간 내가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면서, 그리고 이곳에 오고 난 후에도 느꼈던 감정들을 함께 공유하면 나처럼 혼자서 준비하셨던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내가 그동안 다른 SNS에 썼던 글들도 여기에 ‘그때 그 생각’이라는 제목과 함께 종종 함께 올리고 싶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워홀=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