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4-05
요즘따라 좋은 의미로는 그렇지 않은 의미로든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는 일들이 연이어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흔들리는 내 정신력을 붙잡기 위해, 그리고 또 나 자신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도 노력하는 중.
원래는 파란 하늘과 햇빛만 보아도 금세 행복해하는 나인데 수도 없이 많은 생각들이 들게 하는 일들 일들이 일어나서 요즘은 그럴 수가 없다. 한편으로는 이 시기가 또 다른 인생의 깨달음을 얻고 성숙해지는 시기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생각조차 하지 않고 무기력한 것보다는 슬픔과 행복, 그리고 여러 가지 고민들이 끝없이 교차하는 지금이 어쩌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18/04/25
시간이 참 빨리 간다. 근래에는 살면서 해보고 싶은 게, 그리고 해야 할 것도 많아졌다. 일상이 반복된다고들 얘기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매일매일 일어나는 조금씩의 변화들은 곳곳에 분명히 있고 그것을 의식한 후로는 좀 더 눈에 잘 보인다. 예전부터 항상 느끼는 거지만 살면서 나에게 일어나는 일들 중 아무런 의미 없는 것은 없다.
18/05/01
내 마음에서 울리는 소리에 더더욱 귀를 기울이고 있다. 남들이 세워놓은 기준이 아니라 나만의 기준에 의한 행복과 삶의 가치들을 오롯이 느끼기 위해 모든 시야와 생각, 그리고 마음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 모든 순간이나 상황에 따라 미세하게 반응하는 나의 감정들도 순간순간마다 놓치지 않고 가감 없이 느끼고 있다.
늘 그래 왔듯이 현재의 자리에선 언제나 희미하게 보이는 나의 미래는, 내 믿음이나 소중한 사람들로부터 힘입어 막연히 불안함을 느끼게 하기보다 또 다른 세상으로 나를 나아가게 하는 힘과 문이 되어주어 왔다.
18/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