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광적이다 싶을 정도로 나는 하늘을 사랑한다
티 없이 맑고 깨끗한 하늘, 먹구름이 가득한 흐린 하늘, 석양이 물든 하늘, 일출의 빛으로 가득 찬 하늘
형형색색의 구름이 뭉글뭉글한 하늘, 달과 별의 신비로움이 가득한 까만 밤하늘 등등
언제 어디서 보아도 끝도 없이 광활하고 아름다운 하늘의 모습에 나는 좀체 헤어나지를 못한다.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하늘 아래서만 위를 바라보다 구름 사이를 가르고 위에서 아래를 바라본
초등학교 무렵 비행기 안에서 내가 느꼈던 충격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되고 있다.
비행시간이 길면 창밖의 풍경이 지루해질 법도 할 것 같았으나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을수록 나는 이 아름다운 것의 매력에 더욱더 매료되었다.
여행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시간과 할 일들에 쫓기지 않고 마음껏 여유롭게 오랜 시간 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