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태국 후아힌 6박 8일 가족여행

조용하고 아름다운 태국 왕실 휴양지, 후아힌 즐기기!

by 연두씨앗

@. 태국 후아힌은 어디?

위치는 태국 중부지역에서 맨 아래쪽에 위치해있고, 방콕 공항에서 차로 3시간 정도 위치해있다.


태국지도2.JPG 방콕에서 차로 3시간 거리에 위치함


*태국 왕실의 휴양지, 후아힌으로 가다.


20180306_145212.jpg 태국, 후아힌 에 위치한 <라마 7세 여름 별장>


후아힌을 우리의 가족 여행지로 선정한 이유는 세 가지다.

여행을 좋아하는 '동동'님이 알아본 후아힌의 매력은 첫 번째,

조용하고 한적하여 편하게 쉴 수 있는 곳이라는 것.


두 번째, 유흥이 없고 휴양이 목적인 사람들이 많아 조용하고 깨끗하다는 것.


세 번째, 가본 사람들의 만족도가 높고, 한국 사람들이 없다는 것.


조용하고 한적한 곳을 찾는 게 목적이라면 국내에서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고,

한국 사람들이 없는 것이 왜 장점인지는 모르겠으나 정말 편안하게 쉬고 싶다는 동동님의 의견에 따라 태국 가족 여행지로 후아힌을 선택했다.

(작년 괌 여행에서는 우리가 만난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국사람들이었다. 사실 주변 경치를 빼고 우리가 외국에 나가 있다는 것을 실감하지 못했다. 나는 그 점이 편안했는데 동동님께서는 그 반대였나 보다.)


우리 집 여행돌이 님께서 항공권과 숙박권과 기본 여행코스 선정까지 하시는 관계로 짐 정리와 애들 케어를 맡은 나는 조용히 수긍하고 여행 준비에 몰입했다.


여행기간은 2018년 3월 4일부터 11일까지 총 6박 8일의 일정이었다.

집을 떠나는 것을 무척 싫어하는 나였지만, 오가는 데 2일을 소비하다 보면 6일 정의 일정이라 하여 수락하였다.

다녀온 소감은 6박 8일은 적당한 기간이었던 것 같다. 물론 여유가 된다면 더 있고 싶기도 하지만 평범한 회사원 가족인 우리에게 6박 8일이면 긴 시간이었으므로 만족.


항공사는 진에어를 이용했다. 이번 해에 여행 일정이 많아서 최대한 경비를 줄여서 편안하게 푹 쉬고, 아이들은 물놀이를 실컷 하자는 게 이번 여행의 목적이었다.

숙박은 가격 대비 평이 좋은 G 후아힌 호텔에서 3박, 인터컨티넬털 호텔에서 3박을 하였다. 성인 2명, 아이 2명 해서 경비는 약 200만 원 선이었다.



사실 이번 여행은 준비 없이 간 여행이나 마찬가지였다.

길고 긴 겨울방학 동안 아이와 함께 했던 나는 여행을 가기 전까지 후아힌이 어떤 곳인지, 뭘 들고 가야 할지 생각하지 않았다. 닥쳐야 하는 내 성격의 문제도 있었고, 여행에 앞서 명절과 집안 행사가 있었기에 마음이 불편했었다.

여행 전 책을 구매하려 서점에 들렀으나 마땅한(내 마음에 드는) 책이 없어서 패스하고, 인터넷 후기 위주로 찾아서 목적지를 정했다. 태국의 유명 여행지인 방콕이나 푸껫, 파타야 등 많이 가는 여행지가 아니라서 서점에 있는 여행책에는 자세한 소개가 없는 듯하다.

여행 일주일 앞두고 짐 정리를 시작했다. 해외여행이면서 물놀이가 목적이기 때문에 준비를 소홀히 할 수 없었다. 작년 괌 가족여행 때 짐 쌓던 것을 토대로 짐을 꾸렸다.



* 해외여행 준비물 목록


- 전자제품 (아이패드 2개, 핸드폰 충전기, 보조배터리)

- 여벌 옷

- 모자, 선글라스

- 물놀이 용품(래시가드, 수영모자, 물총, 튜브, 부력조끼, 수영장 수건, 방수팩, 비닐팩, 워터슈즈)

- 바디용품 (바디워시, 로션, 샴푸 컨디셔너, 선크림, 알로에 수딩젤)

- 상비약 (병원 처방받은 지사제, 기침 콧물약, 알레르기약, 해열제), 콧물흡입기, 모기퇴치제, 겔 밴드, 타이레놀, 박트로반 연고

- 빨랫비누, 화장품과 폼클렌징, 선크림, 칫솔치약, 과도(망고 먹을 용도), 종이컵

- 음식 (컵라면 3개, 물 500리터 6개, 아이스커피 티백), 젓가락

- 기타 용품 (전기포트, 접이식 우산, 물티슈, 펜과 종이)

- 휴대용 유모차(기내 반입 가능한 것), 휴대용 저울




* 여행 짐싸기 Tip


- 더운 나라 여행 시 모기 주의

(모기퇴치제와 겔 밴드나 모기약을 준비해 물리자마자 바르자.)

- 더운 나라 여행 시 햇빛 주의

(햇빛 차단 선글라스, 모자, 선크림은 필수. 물놀이할 때 모자 안 썼더니 정수리 부분이 타서 따가웠다. 물놀이 이후 피부 진정시키는 알로에나 수딩젤 같은 걸 챙겨뒀다 발라줬다.)

- 전자제품 관리

보조배터리는 수화물에 싣지 못하니까 기내에 들고 타야 한다. 아이들이 있는 경우 아이패드나 어린이 패드가 있으면 장시간 비행기 안에서 버티기 수월하다. 대한항공엔 볼 수 있는 게 있고, 진에어에서도 운영하는 것이 별로 있는 것 같지만 우리 가족은 아이들의 취향에 맞게 여행 전 DVD로 저장해 챙겨 다닌다.

- 여행용 저울

공항에서 면세점 쇼핑을 하거나 여행지에서 산 물건 때문에 수화물 무게가 넘칠 때 당황하지 않기 위해서 챙겨두는 게 좋다. 이동형 저울로 5천 원에서 1.5천 원 사이로 인터넷에서 구매함.






* 인원수에 맞는 캐리어 준비.

여행 갈 때 캐리어에 대한 고민이 많다. 짐을 싸다 보면 부피가 많아지는데, 모두 들고 갈 수가 없다.

그래서 꼭 필요한 게 아니라면 여행지에서 구매해서 쓰고 버리고 오는 게 답이다.

물론 정답은 나도 알고는 있지만 나의 성격상 나는 집에서 많이 챙겨 가는 편이다.

'모든 짐을 다 가방에 이고 갈 필요는 없구나...'라는 것을 이번 여행에서도 느꼈다.

여행지에서 그냥 살 걸 하고 후회한 것이 생각보다 많았다.

여행 전 계절이 맞지 않아 급하게 여름옷을 인터넷으로 구매해서 챙겨갔는데 태국 현지에서 아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태국의 물가가 우리나라보다 조금 저렴한 편이라서 우리나라에서 쓰는 돈으로 충분히 현장에서 구매해도 비싼 편은 아니었다. 특히 아이들 모래 놀잇감 같은 건 현지 다이소에서 1~2천 원이면 살 수 있으니 부피 차지하게 가방에 넣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나의 성격상 다음 여행에서도 꾸역꾸역 챙겨 넣을 것 같다. 여행을 많이 다니다 보면 언젠가 포기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총 4인 가족 짐으로 24인치, 26인치, 20인치 2개, 총 4개의 캐리어를 챙겨갔다.

그중 20인치 하나는 돌아올 때 늘어난 짐을 담기 위한 빈 캐리어였다.

돌아올 때는 예상대로 4개의 캐리어가 가득 찼었다.


6시간 동안 비행기에서 안 자고 버티는 큰 따님 -_-

* 어린아이와 함께 해외여행할 때 Tip )


1) 이동시간이 길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을 장난감이나 동영상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2) 비행기 안은 건조하고 에어컨으로 인해 조금 춥다.

(로션과 덮을 이불이나 바람막이 잠바 등을 챙기는 것 추천)

3) 인천공항과 방콕 공항 모두 아이가 있어 빠른 수속을 할 수 있었다. 어린아이가 있을 경우 공항 직원들이 알려주는 창구로 가면 입*출국 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 태국 후아힌 6박 8일 일정


1일 차 : 인천공항 -- 방콕 공항 -- 후아힌 호텔

2일 차 : 후아힌 호텔 수영 -- 타이마사지 -- 마켓 빌리지 저녁

3일 차 : 후아힌 택시투어 (산토리니, 라마 7세 별장, 베네치아)

4일 차 : 호텔 수영 -- 마켓 빌리지 쇼핑

5일 차 : 후아힌 기차역 -- 시내 구경 -- 현지 맛집 -- 인터컨티넬 호텔 야간 수영

6일 차 : 와나바나워터파크 -- 시카다 마켓

7일 차 : 블루포트 몰 쇼핑 -- 방콕 공항

8일 차 : 한국 도착 -- 집 도착 짐 정리




20180306_121440.jpg 택시에서 바라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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