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첫째 조리원 동기와 함께 떠난 강화도 여행.
당일 코스로 너무 좋아서 브런치에 남겨봅니다.
(코스는 마솜님께서 제공)
강화도 여행 일정
1. 강화도 씨사이드 리조트 (루지) - (점심)
2. 옥토끼우주센터 (간식 먹고 휴식)
3. 부광 꽃게(저녁식사) -
4. 조양 방직(기념사진 및 커피 한잔)
당일 급하게 결정한 여행이라 출발이 좀 늦었습니다.
첫 코스는 루지(무동력 썰매)를 타기 위해 강화도 씨사이드 리조트로 갔습니다.
루지(RUGE)란?
특별한 동력장치 없이 특수 제작된 카트를 타고 땅의 경사와 중력만을 이용해 트랙을 내려오는 체험 레포츠 시설로 방향 조정과 제동이 가능하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동력 바퀴 썰매.
가는 길 안내
주소 :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장흥로 223-3번지
내비게이션 검색 : 강화 씨사이드 리조트, 강화 루지, 강화도 루지 검색.
루지 타는 곳은 언덕이라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더운 한 여름이 아니라면 가벼운 바람막이 정도 챙겨가는 게 유용할 것 같아요.
먼저가 일행이 루지 2회권을 끊고 1번 타고 내려온 지라 저희 가족은 1회권만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루지를 타러 다시 간다면 조금 일찍 가서 3회권 끊고 3번 타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강화 씨싸이드 리조트 루지 이용요금표
***
48개월 이상부터 탑승 가능하며, 65세 이상은 탑승 불가입니다.
개인 탑승 기준은 키 120 센터 이상의 10세 이상의 어린이만 가능합니다.
키가 되더라도 운행 판단력 미숙으로 어린이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단독 주행은 금지되어 있었어요.
(어려워 보이지 않더라도 조금의 능숙한 조정이 필요하니 부모님은 꼭 이점을 꼭 참고하세요.)
어린이 동반권은 95cm 이상 120cm 이하, 48개월 이상 11세 미만 구입 가능합니다.
4인 가족권이 따로 구비되어 있으니 현장에서 가족과 아이들의 나이에 맞게 고르시면 될 것 같아요.
가족 4인 1회 기준은 38,000원, 주말은 48,000원입니다.
주차장은 넓고 한산한 편이었어요.
루지는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서 루지를 타고 내려오는 코스 이기에 남녀노소 크게 힘들지 않고 재밌게 체험할 수 있는 코스 같아요.
매표소 앞에 있는 인공정원이에요.
아직 완성이 안된 건지 계절 탓인지 뭔가 좀 허전해 보이지만
사진엔 제법 근사하게 나왔네요.
저희는 늦게 도착했기에 점심을 먹고 루지를 타기로 했어요.
매표소 옆에 식당이 있는데 제법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음식은 허겁지겁 먹느라 못 찍은 게 안타깝네요.
저희는 짜장+탕수육 세트와 우동, 소고기 비빔밥을 시켰는데 밥은 맛있고 중식은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한식(밥류, 국류) 중식 (짜장, 탕수 육류) 양식 (돈가스, 우동, 분식류) 오븐(치킨류)이 있으니
취향대로 골라 드시면 될 것 같아요.
배부르게 먹었으면 루지를 타러 이동합니다.
곤돌라를 타기 전에 헬멧 보관함이 있는데 이곳에서 자신에게 맡은 헬멧을 고릅니다.
노란색 XS(유아) / 핑크색 S(어린이) / 빨간색 M(성인 여자나 청소년) /
주황색 L (성인 대) / 파란색 XL (성인 특대)
색깔로 쉽게 구분할 수 있어요.
곤돌라 탑승
긴 시간은 아니지만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며
편하게 경치 구경하니 참 좋았습니다.
올라가는 길 오른쪽은 루지 코스가 보이고
왼쪽은 바다와 강화도 전경이 내려다 보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그만큼 초기 시설투자는 많이 했을 것 같아요.
곤돌라에서 보이는 루지 코스루지 코스는 오션코스와 벨리코스 총 2가지입니다.
A코스(오션코스)가 경사가 좀 있는 편이고 B코스(밸리코스)가 초보자가 타기 무난한 편이라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B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주행 중에는 사진을 찍을 수 없으므로 사진은 없네요.
(같이 간 일행의 소감은 A코스가 경사가 있어서 조금 무섭긴 했지만 B코스보다 더 재밌었다는 평이었어요.)
케이블카로 정상까지 아주 쉽게 올라오므로
전혀 힘들지 않았지요.
시키지 않아도 재밌는 건 스스로 찾아서 하는 아이들이지요.
루지 포토존루지 모형이에요. 실제 루지도 이와 같아요.
어른들이 뒤에 타고 아이들이 앞에 탑니다.
아이의 키가 110이 넘어도 급커브도 있고 해서 루지 운전하려면 어느 정도 노련함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루지는 손잡이를 앞으로 당기면 멈추고, 반대로 손의 힘을 빼면 서서히 앞으로 나아가면서 빨리집니다.
방향 조절은 좌우로 핸들을 틀면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손잡이를 놓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도착하기 전까지 손잡이를 꽉 잡고 있어야 합니다.)
속도를 줄이고 싶다면 손잡이를 앞으로 당겨주면 서서히 속도가 줄면서 정지해요.
(이때도 손잡이를 놓지 않아요)
주황색 글자가 선명하고 뒤 하늘 배경이 조화로워서
포토존으로 손색없겠죠~
정상에 있는 전망대전망대 위에는 식당이 있어요.
아래에서 밥을 안 먹었으면 이쪽에서 경치 구경하며
천천히 즐겨도 좋을 것 같아요.
전망대 올라가는 길
루지 타기 전에 안전교육 중루지 작동이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타기 전에 안전교육은 필수 같아요.
두 번째부터는 안전교육 없이 바로 탈 수 있어요.
작동법 및 주의사항을 듣고 출발합니다.
처음 탈 때는 무조건 이쪽으로 가서 안전 교육 듣고 출발합니다.
강화도 앞 바닷가
좋은 날씨에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곳 같아요.
어른이 제가 타기도 재밌었어요.
예전에 카트라이더라는 게임이 있었지요.
전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약간 그 느낌이에요.
바닥이 울퉁불퉁한 곳은 엉덩이 아픔을 주의하세요.
담에 탄다면 엉덩이에 패드라도 깔고 싶어요.
내려가는 내내 엉덩이 아픔~
아이들과 탈 때는 아이 엉덩이에 옷이라도 깔아주세요~
다음 강화 코스는 옥토끼우주센터입니다.
강화도 씨사이드 리조트에서 거리는 10km 정도
대충 차로 15분 정도 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