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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필, 윤문, 자비출판] 작가 단상_나는 달라

교만과 나르시스즘

            

[대필, 윤문, 자비출판] 작가 단상_나는 달라


“자전거 타면서 다치는 사람 많더라. 조심해라 타라”

“자전거 탄지 10년이 넘었어. 모범 라이더지”


라이딩을 즐기는 A는 만날 때 마다 접이식 자전거를 가지고 전국곳곳을 다닌다. 그리고 휴가철이 되면, 제주도, 동남아, 호주를 자전거일주로 여행을 다닌다. 그야말로 자전거 매니아 이다. 그의 자전거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왠지 나도 자전거를 한 대 사서, 참여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B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마주오전 자전거와 충돌사고로 한 달 여 정도 병원신세를 진 이후로는, 속도를 즐기지 않는다.


하지만, A는 나르시스즘에 젖은 사람처럼 자전거에 있어서는 최고라고 자부한다.


C는 서울의 명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제 공부도 꾸준히 하며, 투자에 있어서는 일가견이 있다. 친구들은 그의 투자 방향과 전략을 늘 궁금해 한다. C는 친구들의 그러한 목마름에 보답을 하듯, 가끔 주식 종목추천을 하곤 한다. 경제 호황기 였던 때, C는 왠만한 직장인의 연봉만큼의 수익을 주식시장에서 얻기도 했다. 친구들은 모두 그를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 보았다. 그런데 이야기를 조용히 듣고 있던 D가 C에게 조언을 한다.


“수익률 좋을 때, 그만 둬. 결국에는 본전이 되고, 잃을 수 있어”

“ 나름의 분석에 기반한 전략투자라, 일반 개미 투자자들과는 다르지”


필자는 친구들 각자 하는 일이 잘 되고, 즐겁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다. 배 아프지 않다. 어차피 세상 누군가가 잘 나갈 것이고, 즐겁게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그 사람들이 내가 소통하는 사람이라는 것이 행복하지 않은가.


반대로 그들이 불행하고, 힘겨워 하는 것 보다 휠씬 낫지 않은가. 그런 능력있는 친구와 함께 지내면, 그들의 기운을 좀 받지 않을까. 그런데, 소위 ‘내가 제일 잘 나가’를 외치던 친구들에게도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 진다.


친구 카톡방에 A가 긴급 수술을 했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A는 빗길에 자전거를 타다가 급히 방향을 틀다가 미끄러져, 교통사고가 난 것이다. 위험한 상황 속에서 무리한 것이다. 안전에 겸손하지 못하고 교만했던 것이다. ‘나는 다르다’라는 생각이 작용한 것이다. A는 팔과 다리 골절로 전치 8주의 진단을 받았다.


“내가 미쳤지, 빗길에 속도를 즐기고 싶어, 방향을 틀면서 브레이크를 잡지 않은 거야.”


주식으로 꽤 큰 돈을 쥔 C는 자신감이 넘쳐, 은행 대출까지 받아 투자금을 확대했다. 그러다 경기불황이 닥치면서, 손실이 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주택담보 대출까지 받아 소위 물타기를 강행하면서 손실액이 불어났다고 한다. 심지어 C의 말을 믿고, 함께 투자했던 친구들도 마음이 상해있었다.


“주식 아무나 하는 거 아니다. 우리 같은 개미들은 돈 벌기가 쉽지 않은 곳이야”


나름 경제적 식견이 투철하다고 느꼈던 C. ‘나는 일반 개미와 다르며, 내가 어떤 사람인데 돈을 잃어’ 라는 생각에 사로 잡혔던 C. 안타깝지만, 돈 앞에 겸손하지 못했다.


끝까지 그들이 승승장구 하길 진심으로 바랬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이야기를 들을 때 안타까웠다.

신문기사로 전해지는 세상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면 ‘혹시 나도 그럴 수 있겠구나’ ‘너무 악착같이 욕심부리지 말아야 겠다’ 는 생각이 든다.


과유불급이라 하지 않던가. 너무 욕심부리기 보다, 안분지족하며 하루를 감사하며 살아갔으면 좋겠다.

힘겨워 하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주려, 그의 집 근처 까페에 왔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위로이다.


‘우리도 남들과 다르지 않다’

‘살아보니 우리라고 특별하지 않더라’

‘겸손하게 행복하게 살자’


[대필, 윤문, 자비출판] 작가 단상_나는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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