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아침이 왔다.
눈을 떴지만, 어제와 크게
다르지 않은 하루가 시작된다.
방 안은 조용하고,
선풍기 소리만 귓가를 맴돈다.
몸은 분명 깨어 있는데
마음은 여전히 무겁다.
심장은 괜히 가벼운데,
머릿속은 텅 빈 것 같다.
누구에게나 아침은 찾아오지만,
그 아침을 맞이하는 마음은 각자 다르다.
오늘의 나는 새로운 시작보다는
그저 반복되는 하루 속에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