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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ny May 16. 2017

현명한 부모가 되는 법, 엄마의 야무진 첫마디

정윤경 / 북폴리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생활습관부터 친구관계까지 다양한 상황들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어떻게 대처해야 옳은 것일까를 끊임없이 고민하게 된다.

누군가 나에게 "이럴 땐 이렇게 말하세요!"라고 답을 알려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은 아이를 키우며 마주칠 수 있는 상황들을  2~5세까지의 유아기와 6~10세까지의 아동기, 11~15세까지의 청소년기로 나눠 아이의 연령대별로 부모가 곤란할 수 있는 상황들을 정리해 놓았다.
아이에게 구체적인 상황별로 어떻게 말해야 되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책이다. 

목차를 보면서 아이가 커갈수록 이렇게 다양한 상황에 직면하겠구나를 새삼 느꼈다.
책을 읽다 보면 정말 부모의 말 한마디가 아이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된다. 

아이가 나에게 회사에 다니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한다면 나는 아이에게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

나도 종종 어떻게 말하는 게 옳은 걸까 고민하던  상황인데 이런 경우 엄마들 대부분은

엄마가 회사를 다녀야 하는 이유, 돈을 벌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 주곤 한다.
하지만 이 말은 자칫 잘못하면 아이 때문에 엄마가 일하는 것으로 전달될 수 있어 주의해야 된다고 한다.

대신 아이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읽어주고 공감해 줄 것!

이처럼 상황별로 부모들이 쉽게 저지를 수 있는 잘못된 대화법을 보여주고 올바른 해답을 제시하고 있어

실제로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에게 참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뜬구름 잡는 게 아니라 정확히 이렇게 말하세요!라고 말해주는 책.

6살 조카를 보며 저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말해주는 게 좋은 걸까를 종종 생각하곤 했는데 그동안 궁금했던 상황들이 대부분 이 책에 담겨 있었다. 아직 너무 어린 우리 아기보다는 조카를 키우는 언니에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아 이 책은 언니에게 선물로 보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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