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담쓰담
이뤄낸 것의 흑역사를 굳이 말하며
스스로를 깎아내릴 필요는 없다.
우아한 백조가 물 속 허우적 거리는 발을
몸을 뒤집어 물 밖으로 보여주지는 않는 것처럼
그저 멋진 포즈로 그 영광을 누려라.
그래도 된다.
수고했으니까.
그리고 조용히 나만의 시간을 갖고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한
오늘의 나에게
쓰담쓰담하며 안아주면 된다.
감성을 담아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터이자 캘리그라퍼 입니다. 조금은 느슨하게 때로는 단단하게, 흔들리며 살아가는 마음의 결을 그림과 글로 조용히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