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의 시간을 좋아하고 잘 즐기는 편이기에 혼자여도 괜찮을 줄 알았었다.
그러나 자발적 선택과 비자발적 격리의 온도차는 확실히 있었다.
특히나 공간적 제약을 받으니 심리적 우울감이 스멀스멀 올라왔었다.
어느 날은 TV에서 짠한 사연을 보다 울먹울먹 결국은 오열을 하고 말았다.
순간 뭐지? 나 우울증인가?
코로나 격리 해제가 되는 날 ‘코로나19 심리 지원 안내’문자가 도착했다.
그 문자를 보는 순간 나처럼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출근하다 신호에 걸려 잠시 하늘을 보았는데 순간 먹먹함이 찾아왔다. 뜬금없이 울컥했다는..
아직 남아있는 코로나 후유증일까.
괜찮다 괜찮다.
시간이 흐르면 깃털처럼 날아가리라.
한밤중 오늘의 결산과 토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