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존엄성을 지켜주는 법 : 안식일
성경 속 "안식일"의 안식은 "휴식"이라는 의미보단 "중단"의 의미가 강합니다.
회복을 위해 쉰다는 의미가 아니라 하고 있는 일을 중단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6일 동안 일하시고 힘이 드셔서 쉬셨을까? 아닙니다.
천지창조 7일째의 안식은 회복을 위한 휴식의 의미가 아니라, 일의 중단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일을 중단하는 법을 만드셨을까?
정직하고 정당하게 할 수 있는 일은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줍니다.
하지만 일이 오히려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기도 합니다.
욕망 때문입니다.
욕망은 인간으로 하여금 일을 멈추지 못하게 만듭니다.
일을 멈출 수 없게 된 인간은 이미 욕망의 노예가 된 것입니다.
(생존 때문에 일을 멈출 수 없는 것과는 다릅니다. 생존을 위한 일에 대하선 이전 글 "에덴동산"편을 참조)
노예는 존엄성을 지키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은 인간이 욕망의 노예로 전락하는 것을 막아주는 법입니다.
그렇다면 안식일 법은 단순히 일의 "행위"를 금지하는데 목적이 있지 않습니다.
멈출 줄 모르고 끝없이 고개를 쳐드는 인간의 욕망이 안식일 법의 제재의 대상입니다.
따라서 안식일은 욕망을 조절함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주는 법입니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이 아니다." - 마가복음 2장 27절
일을 억지로라도 멈추면, 그제야 하늘을 올려다볼 여유가 생깁니다.
마침내 욕망 때문에 잊었던 창조주를 기억할 수 있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 마태복음 11장 28절
욕망 때문에 우리 인생의 짐은 과도하게 무거워져 있습니다.
욕망이 이끌던 분주한 발걸음을 멈추고, 그 무거운 욕망을 창조주에게 맡깁니다.
그러면 창조주가 지으신 자연스러운 삶의 방향으로 걸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