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하리의 첫 번째 생일이 되었다.
코로나19 전만 하더라도 돌잔치는 집집마다 성대하게 준비하는 행사였다. 미리 몇 달 전부터 돌잔치
장소예약도하고 초대장도 만들어서 주변이
지인들에게까지 우리 아이 돌잔치하는데
와서 자리 빛내달라고 했었는데 코로나를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돌잔치는 스몰로 집집마다 조용하게 가족끼리만 하는 문화가 성행한 것 같다. 나도 최근에
다른 아이 돌잔치한다고 초대받은 적도 거의 없고 가본 적이
없다. 이런 문화의 흐름 속에 맞이한 돌잔치 우리도 당연하게 조용히 집에 부모님 형제까지만 초대해서
스몰잔치를 하게 되었다. 돌잔치 업체는 가볍게 선정하였고 장소선정도 별 어려움 없이 무난하게
잘하였다. 다사다난한 1년을 잘 살아온 우리하리가 대견하고 뒤에서 엄청난 뒷바라지를 하느라
밤낮없이 고생한 우리 와이프에게도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심심찮게 전해본다. 돌잔치업체에서 작은 규모에 맞게
여러 가지 잘 꾸며주었다. 우리는 셀프스냅도 어느 정도 자신 있기 때문에 셀프스냅으로 촬영도 간간히 했다. 사회도 간단히 봐주셔서 행사진행이 원활하게 잘되었다. 돌잡이는
미신이라 생각하지만 행사의 관문이랄까 큰 의미는
두지 않고 돌잡이도 하기로 했다. 우리하리는
마패를 집어 들었다. (하리야, 우리나라에서 정치는 하지 마렴.. ) 간간히 보채서 달래면서 행사동안 그래도 얌전히
잘 버텨준 것 같다.
이렇게 소소한 돌잔치는 잘 마무리하고 우리도 드디어 돌 끝맘, 돌 끝대디가 되었다. 앞으로의 하리성장을 기대하며 오늘은 여기서 글을 맺겠다.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길 바란다 하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