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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psy Sep 02. 2016

스타트업과 UX 디자이너

나는 스타트업의 UX 디자이너

스타트업에서 UX 디자이너로 일한다는 것은, 비단 웹이나 애플리케이션을 디자인하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정말 많은 종류의 일을 하게 된다. 하고 있다.

서비스 개발 단계에서는
비즈니스 모델 설계 - 서비스 기획 - UX 설계 - GUI 디자인에 이르는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고,

마케팅 단계에서는
기초적인 마켓 리서치와 와 타깃 설정, 퍼소나 설계와 마케팅 전략 수립 및 마케팅 채널 운영, 더 나아가 서비스와 마케팅을 직접적으로 엮어 다양한 그로스 해킹을 시도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An experience mapping in 3 easy steps


물론 이 외에도 서비스 운영, CS 등의 업무도 필수적으로 수행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상기한 모든 것을 그저 스타트업이니 인력이 부족해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부차적인 일들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되려 이런 일들을 UX적인 차원, 즉 "사용자 경험"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하면 훨씬 재미있어진다.

어떠한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도 서비스 내의 UX와 무관하지 않으며, 마케팅 전략은 사용자 경험의 "관문" 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서비스 운영과 CS 업무 또한 직접 사용자를 대면하는 업무이니만큼 '가장 날 것의' 사용자 태도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채널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처음부터 모든 분야의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상태에서 시작할 수는 없다. 다만 어떤 일이든, 우리가 처음 UX 디자인을 배울 때 그렇게나 중요하게 (때로는 과도하게) 듣고 말하던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과 "디자인적 사고"를 갖고 바라본다면, 틀림없이 그 안에서 문제를 찾고 그에 맞는 해결방법 또한 찾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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