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편

by 모래쌤

토닥토닥

그 품 안에

포근한 안김

하나 둘 셋넷다섯 까지만 세면

그러면

다시금 충전이 되어

움직일 수 있을 텐데



끈질긴 추위

쌀쌀맞은 바람

나에게 이 세상은

호의를 베풀지 않아

내가 실수하길 기다려

꼬투리를 잡지



네가 뭔데?

네가 뭔데?

뭔데?

뭔데?

낮아지라고 했어 안 했어?

또 그러신다

우리 아버지는

한 번도 안 봐주신다





내 편

고요함

충만함

안정감

그래서

용기를 주는

그의 허그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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