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by
mori
Jun 24. 2021
꽉 찬 이곳,
언제 날아온 나비였는지
날갯짓에 바람이 넘어온다.
머리카락을
목덜미를
들썩거리는 어깨를 지난
공기
리듬에 맞춰
나의 솜털을 눕힌다.
책이 읽히지 않아
얼굴만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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