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하루
by
mori
Apr 18. 2022
.
고개를 떨구고
그녀의 발을 봅니다.
발을 감싼 하얀 구두가 고혹스럽습니다.
창백한 발등의 푸른 핏줄이
도톰히 오른 하루의 고단함을 말해 줍니다.
그녀의 발
등
을
정성껏 펴서
새로운 내일을 선사해 주고
싶습니다.
단지
그것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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