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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건

너와 나의 매일의 게임

by 모리박

새벽녘부터 대차게 울어대는 너

몽롱한 눈빛으로 간신히 너를 바라보는 나




왜 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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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



너에게서 들을 수 있는 대답은 항상 같다.

'그래. 밥이 다 떨어졌나보구나.'

오늘도 나는 나의 추측이 맞길 바라며 잠이 덜 깬 몸을 일으킨다.





아마도 이건





너와 나의 매일의 소소한 게임.

아니, 어쩌면 나만의 소소한 게임.




5월17일 (29).jpg With종철,퐌/Seoul,Korea




“언젠가는 너의 말을 온전히 알아들을 수 있는 날이 꼭 왔으면 좋겠다.”

“언젠가는 너의 마음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날이 꼭 왔으면 좋겠다.”








반려동물 사진작가 M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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