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돌책이 알려준 깨달음의 문
2월부터 독서모임에서 벽돌 책 읽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월에는 <코스모스>를 완독했고, 3월에는 <인간 본성의 법칙>을 읽고 있습니다.
매월 한 권의 벽돌 책을 선정해 완독을 목표로 독서모임 회원님들과 서로 응원과 격려를 하며 매일 정해진
분량을 꼬박꼬박 읽어가고 있습니다.
매주 주말에는 정해진 분량의 책을 읽고 후기를 남겨야 합니다.
책의 내용이 방대해 후기를 남기는 일에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코스모스>때 후기를 남기는 일에 어려움을 겪어 이번 <인간 본성의 법칙>은 한 챕터 끝날 때마다
요약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 주에 <인간 본성의 법칙> 1~4챕터가 읽을 범위라면 1챕터를 읽고 요약을 하고, 2챕터를
읽고 요약을 하는 식으로 매 챕터 끝날 때마다 요약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요약한 것을 다시 최종적으로 요약해 후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이런 방식은 저에게는 처음 시도하는 방법입니다.
제가 이렇게까지 벽돌 책 읽기 프로젝트에 진심을 다해 열정을 쏟는 이유는 책 읽기가 너무나 간절하기
때문입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벽돌 책을 읽고 있으며 이번 기회에 꼭 완독을 통해 무언가 변화를 원하는 마음이
절실합니다.
벽돌 책을 읽어 나가며 정확하지는 않지만 마음속 저 밑바닥에서 꿈틀대는 무엇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라고 단정할 수 없지만 벽돌 책을 완독해 나갈수록 그 무엇은 조금씩 실체를 드러낼 것입니다.
그 무엇은 저를 변화시킬 수 있는 아주 작은 단서가 될 것입니다.
애매하지만 조금만 더 손을 뻗으면 잡을 수 있다는 확신이 점점 강해집니다.
그래서 더욱 벽돌 책 읽는 것에 집중하고 몰입하게 됩니다.
요즘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꼭 벽돌 책을 들고나갑니다.
가방이 무겁기는 하지만 조금이라도 더 읽겠다는 의지가 가방의 무게를 이겨냅니다.
주머니에는 항상 샤프가 들어있어 언제 어디서나 책에 밑줄을 긋고 메모를 하며 나중에 요약을 편하게 하기
위한 작업을 합니다.
저에게 벽돌 책 읽기는 의무감이자 압박이고 또 한편으로는 넘어야 할 산이고 도전입니다.
독서 모임에 강제성은 없습니다.
꼭 읽어야 한다는 강제성은 없지만 저는 저 자신과 또 회원님들과의 약속을 했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더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물론 벽돌 책만 읽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 외에 다른 책들도 읽어가며 벽돌 책을 함께 읽고 있습니다.
내 인생에 벽돌 책이라는 미션이 주어지면서 독서가 더욱 내 삶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벽돌 책을 읽지 않던 평소에도 독서가 쉽지 않고 녹록하지 않았던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벽돌 책이라는 미션이 생기면서 기존 독서와 벽돌 책을 병행하는 시간은 제 삶을 더욱 독서에
매진하도록 농밀한 시간으로 채워주고 있습니다.
평소 독서만으로도 벅차던 제가 이제는 벽돌 책을 추가하여 더욱 독서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독서에 둘러싸인 삶이 처음에는 버거웠지만 이제는 하루가 독서 시간에 맞춰 돌아가고 있습니다.
하루에 정해진 분량의 독서를 채우기 위해서는 시간을 더욱 잘게 쪼개고 관리해야만 원하는 분량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책이 정말 간절합니다.
새가 알을 깨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오는 것처럼 독서를 통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상으로
한 발자국 나오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독서가 더욱 간절해지고 내 삶에 더욱 깊숙이 파고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오던 독서와는 완전히 다른 경험입니다.
조금만 더 앞으로 나아가면 도달할 수 없는 어떤 곳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것이 지금으로서는 무엇인지 모르지만 책을 더 깊이 읽어나갈수록 확신은 점점 커져만 갑니다.
이런 경험을 무엇이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지만 점점 확신이 강해지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독서를 시작한 지 1년이 훌쩍 넘은 이 시점에 드디어 조금의 깨달음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저의 독서를 돌아보면 알맹이는 놓치고 껍데기만 보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독서를 한다고 했지만 진정한 독서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독서의 본질은 지금까지 해왔던 독서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독서의 본질에 한 발자국을 내딛는 바로 그 순간이 지금의 과정과 경험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저도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이것이 맞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제 느낌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깨달음을 받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세계의 한쪽 문을 열고 있을 것이라고 믿게 됩니다
간절함은 결국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문을 열수 있는 열쇠입니다.
더욱 간절히 갈망하고 소망할수록 다음 단계로, 위 단계로 올라갈 수 있는 디딤돌을 쌓게 됩니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그 과정이 결코 쉽지 않지만 꾸준히 간절하게 원하면 어느 순간 길이 보입니다.
제가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제대로 된 독서는 하지 못했지만 꾸준히 책을 읽어 나갔기 때문에 지금
다음 길이 조금씩 보이는 순간에 이르렀습니다.
저 앞에 무엇이 있는지 저는 모릅니다.
다만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앞으로도 계속 걸어갈 것이며 이제는 길을 넓혀 더욱 많은 것들을 해
나갈 것입니다.
"궁즉통"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궁하면 통한다는 뜻으로 궁지에 몰려 어렵게 되더라도 결국에는
헤쳐나갈 길이 생기며, 어떤 역경이 닥쳐도 바닥을 치고 올라가기 마련이라는 뜻입니다.
지금 상황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꾸준히 계속 그 길을 걸어가면 언젠가 통할 날이 옵니다.
저와 같은 독서 초보도 책을 꾸준히 읽어 나가면서 방법을 찾고 깨달음을 얻고 있습니다.
독서가 어려운 것은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의미를 찾으려고 노력한다면 책 속에 정답은 분명 있습니다.
읽고 또 읽는 과정을 반복해 나가며 내 간절함을 책에 녹일 수 있다면 책은 나에게 자신의 품을
기꺼이 내어 줍니다.
책을 읽어도 아무런 변화가 없고 답답하기만 하다면 더욱 책에 집중하며 그 과정을 이겨내 보세요
힘들다고 느끼는 지금 바로 이 순간을 뛰어넘는다면 또 다른 세상이 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간절함은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습니다.
간절할수록 꿈은 점점 가까워집니다.
독서하는 우리들의 삶을 응원합니다.
# 아침의 작은 성공이 모여 어제보다 성장한 나를 만듭니다
# 아침사령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