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기는 결과보다 '버티기'와 '내공 쌓기'에 집중해야 한다. 열정을 보여야 할 때이며, 주어진 것보다 조금 더 해내야 신뢰를 얻는다. 중요한 건 잘하지 않아도 계속하는 것이다. 초보자에게 가장 필요한 건 실력이 아니라 끈질긴 꾸준함이다. 그것이 첫 번째 평판이 된다." <직진형 인간>
누구에게나 초보 시절이 있다. 처음 시작하는 일 앞에서 우리는 누구나 초보다. 초보는 당연히 잘 못한다. 처음 시작하고 바로 잘할 수 있는 사람으 그리 많지 않다. 운전을 처음 배우면 초보임을 증명하는 스티커를 자동차 후면에 붙인다. 초보 차량을 보며 실수하는 모습을 보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초보 운전 시절 많은 실수를 한 적이 있었다. 초보 운전자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고 무사히 운전을 마치기만을 생각하는 것도 그 이유다.
초보는 초보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바로 실력보다는 꾸준함과 끈기를 기르는 것이다. 수영을 배우기 시작할 때 수영 실력이 늘지 않아 포기를 생각한 적이 많았다. 항상 옆에 사람을 비교하며 그들보다 늘지 않는 실력을 탓하며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기만 했다. 하지만 그럴수록 더욱 열심히 수영장에 나갔다. 한 달이 넘어 3개월, 5개월을 꾸준히 수영장에 나간 결과 실력이 늘었다. 결국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수영장에 나간 결과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초보에게 필요한 것은 실력이 아닌 매일 빠지지 않고 꾸준히 수영장으로 출근하는 것이었다.
글쓰기 역시 마찬가지다. 글을 처음 쓰게 되면 무엇을 써야 할지조차 모른 채 시간만 허비하는 경우가 많다. 무엇을 쓸지 몰라 망설이다가 한 번도 써보지 못하고 포기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이럴 때는 그냥 꾸준히 쓰는 것이 초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첫 글에 대단한 완성품이 나올 수 없다. 내가 의도한 대로 글이 써지지 않고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갈 때가 훨씬 많다. 남들에게 민망하기도 하고 창피함을 느낄 때도 있다. 하지만 초보이기 때문에 모두 이해한다. 내가 쓴 글에 비난 대신 격려와 응원의 댓글이 더 많은 이유도 그들 역시 초보의 시간을 버텨냈기 때문에 충분히 그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다.
초보에게 요구되는 자질은 꾸준히 버텨내는 인내심과 열정을 가지고 신뢰감을 쌓는 것이다. 다른 누가 봐도 저 사람은 열심히 꾸준히 하는 사람이라는 모습을 보여주면 신뢰감은 점점 커진다. 그리고 신뢰감이 바탕이 되어 나의 평판이 생긴다. 저 사람은 정말 꾸준히 하는 사람이야!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어느덧 실력도 향상된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사람들은 알게 된다. 저 사람은 꾸준히 했기 때문에 실력도 향상되었다는 사실을.. 초보 시절 많이 포기하는 이유는 꾸준함보다 실력을 우선시하기 때문이다. 실력은 쉽게 쌓이지 않는다. 충분히 긴 시간 동안 꾸준히 반복된 노력이 쌓여야 실력이 늘어 중수, 고수의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처음으로 도전하는 일이 있다면 담담하게 초보의 마음을 갖고 끈기 있게 시간을 버텨내야 한다. 실력 향상보다는 꾸준히 반복할 수 있는 열정이 더 필요하다. 열정이 뒷받침된 노력은 실력으로 이어진다. 초보는 잘하지 않아도 계속해야 한다. 계속 반복되는 행동을 통해 자신감이 늘어나고 할 수 있다는 믿음 또한 생긴다. 그렇게 시간이 쌓이면 자동으로 실력 또한 늘어난다. 초보의 시간을 버틴 사람만이 더 높은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 나란 사람에 대한 신뢰가 쌓이기 시작하면 주변에서도 다른 눈빛으로 나를 바라본다. 그리고 점점 가속도가 붙어 평판은 날로 커져만 간다.
초보가 초보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꾸준히 시간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 인내의 시간을 버티는 것이다.그 시간을 버티며 나의 시간이 오기를 기대하자
# 아침의 작은 성공이 모여 어제보다 성장한 나를 만듭니다
# 아침사령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