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토끼와 거북이의 이야기는 한번, 아니 수십 번도 더 들었을 것이다. 토끼와 거북이가 경주를 했는데 토끼는 거북이를 무시하고 방심한 탓에 결국 꾸준히 경주를 이어간 거북이가 승리했다는 이야기다.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알고 있다. 토끼와 거북이의 이야기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거북이의 꾸준함이다. 토끼처럼 달리기 실력이 좋아도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도 물론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쉬지 않고 끝까지 달린 거북이의 교훈이다.
우리는 살면서 나보다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을 많이 만난다. 내가 노력해도 타고난 재능을 가진 사람은 좀처럼 이기는 것이 쉽지 않다. 재능도 있는데 거기에 끈기까지 겸비했다면 이미 완벽한 사람이다. 만일 나에게 특별한 재능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마냥 재능 있는 사람을 부러워하며 평생을 2인자, 3인자로 살아야 할까? 그렇지 않다, 신은 우리에게 재능이 없어도 끈기와 꾸준함이라는 또 다른 재능을 내려 주셨다. 재능이 없어도 우리가 실망하거나 낙담하지 말아야 할 이유다. 신은 언제나 공평하다. 시간이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게 주어졌듯이 각각의 재능 또한 공평하게 나누어 주었다. 단지 우리는 가지고 있는 재능을 꽃피우기만 하면 된다.
나는 지금까지 블로그에 2년의 시간을 매일 꾸준하게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글을 쓰고 있다. 잘 쓴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그래도 꾸준히 글을 쓰고 있다. 나는 꼭 글을 잘 써야만 글을 써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고 자신이 잘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알아갈 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고 믿는다. 나는 지금까지 글을 쓰며 잃었던 나를 찾아가고 있으며 내가 잘할 수 있는 일,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깨닫고 있다. 글을 잘 쓰고 못 쓰고를 떠나 거북이처럼 목표를 향해 꾸준하고 끈기 있게 멈추지 않고 나의 글을 써 내려가고 있다.
거북이는 토끼와의 경주를 승낙했을 때 분명 자기는 토끼에게 달리기 상대가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북이가 달리기 경주를 승낙한 이유는 토끼를 바라보지 않고 자신이 가야 할 목표를 보았기 때문이다. 토끼에게 지더라도 경주에 완주한다면 그것은 거북이로서는 충분히 해볼 만한 도전이었다. 처음부터 거북이는 승리가 아닌 완주가 목표였다. 꾸준히 달렸기 때문에 토끼가 방심하는 틈을 타 완주도 했고 우승도 했다. 꾸준히 달리면 분명 우연찭게 기회가 찾아오고 그 기회를 잡을 때 뜻하지 않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결국 상대방과의 비교는 의미가 없다. 아무리 상대방의 재능이 뛰어나도 나는 꾸준히 내 길을 걸어가면 된다.
남들과의 비교가 나의 꾸준함을 방해하는 큰 걸림돌이다. 비교하고 나를 깎아내리면서 꾸준함과 끈기 대신 상대방에 대한 질투로 눈이 먼다. 신은 공평하게 우리에게도 끈기라는 재능을 내려주셨다. 끈기는 상대방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내면의 나를 바라볼 때 비로소 싹이 트고 큰 나무로 자라날 수 있다. 어제의 나와 꾸준히 경재하고 비교하면서 오늘의 나는 성장한다. 느려도 꾸준히 갈 수 있는 사람만이 더 멀리 더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 느림은 창피하거나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그것은 나만의 속도일 뿐이다. 각자 살아가는 속도는 모두 다르다. 하지만 마지막 결승점에 도착하는 사람은 분명 빠른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다
# 아침의 작은 성공이 모여 어제보다 성장한 나를 만듭니다
# 아침사령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