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와 글쓰기는 어느 정도 비율이 가장 적절할까? 그리고 하루에 어느 정도를 투자해야 일상과 어우러진 생활을 할 수 있을까?
나는 처음에 오전 2시간을 오로지 독서에 투자했다. 하루 중 가장 방해받지 않는 시간을 활용했고, 새벽에 일어나 2시간을 꼬박 독서에 집중했다. 글쓰기를 시작한 이후에는 독서 시간을 조금 줄이고 글쓰기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지금은 독서와 글쓰기의 비율로 따지면 1:1 정도다. 하루에 한 시간은 독서, 한 시간은 글쓰기에 시간을 배정해 놓고 매일 루틴을 반복한다. 가끔은 글쓰기에 더 많은 시간을 쓰기도 하고, 반대로 독서에 더 시간을 들이기도 한다.
정해진 방법은 없다. 읽고 쓰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가장 최적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나는 원래 독서, 즉 읽기만 하는 사람이었다. 꾸준히 읽기만 했고, 쓰지는 않았다. 하지만 오랜 독서의 시간을 거치며 글쓰기의 필연성을 느꼈고, 글쓰기에 도전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독서만 하는 사람은 있어도 글쓰기를 하면서 독서를 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독서는 인풋의 과정이고, 글쓰기는 아웃풋의 과정이다. 아웃풋은 반드시 인풋이 있어야 가능하다. 그래서 글을 쓰는 사람들에게 독서는 꼭 필요한 과정이다.
당신은 읽기와 쓰기의 비율을 어느 정도로 분배하고 있는가? 읽기에 더 치중하는가, 아니면 쓰기에 더 치중하는가? 분명 개인차가 존재한다. 사람마다 더 끌리는 부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요즘 나는 생각과 몸이 따로 움직이고 있다. 몸은 더 읽고 싶은데, 마음은 더 쓰고 싶다. 몸과 마음의 불일치가 교묘하게 불협화음을 일으켜 박자가 맞지 않는다. 몸은 자연스럽게 책을 찾는다. 집에서나 밖에서나 항상 책은 나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 그래서 시간이 날 때마다 단 몇 페이지라도 책을 펼치고 읽는다.
하지만 글쓰기는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세팅이 되어 있지 않으면 글쓰기가 쉽지 않다.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는 독서는 몸이 이끄는 대로 가능하지만, 글쓰기는 마음의 준비와 공간의 분위기가 중요하다.
‘3다’라는 말이 있다. 다작(多作), 다독(多讀), 다상량(多商量). 이 삼박자가 균형을 이룰 때 최고의 퍼포먼스가 나온다. 요즘은 다양한 매체들이 등장하면서 예전보다 읽고 쓰기가 훨씬 편해졌다. SNS에는 매일 새로운 글이 올라오며 우리의 눈을 자극하고, 생각을 자극한다. 꼭 책을 통해서만 읽을 필요는 없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취사선택하며 나에게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 또한 다상량의 일부다.
꾸준히 읽고 쓰고 생각하는 시간을 통해 우리는 성장하고 앞으로 나아간다. 결국 읽기와 쓰기,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다. 매 순간 글쓰기를 생각하고,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하는 과정 속에서 나의 글이 탄생한다.
좋은 책을 읽고 좋은 생각을 하면 당연히 좋은 글이 나온다. 좋은 글은 독자에게 영감을 주고 동기를 부여하며, 그들의 마음에 새로운 공감을 불러온다. 독자가 느낀 감정을 통해 또 다른 좋은 글이 시작된다. 나의 글 한 편이 누군가의 마음에 닿아 또 다른 글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만들어진다.
읽고 쓰는 일에 진심을 가져보자.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서서히 내 인생에 녹아들어 운명을 바꾸는 날이 온다.
읽고 쓰기의 비율도 물론 중요하지만, 둘 다 꾸준히 해낼 수 있는 능력야말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이며,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이유다.
# 아침의 작은 성공이 모여 어제보다 성장한 나를 만듭니다
# 아침사령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