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고통의 연속이다. 매 순간 고통을 겪으며 사는 것이 우리의 운명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고통을 만날 때 주저앉거나 포기하지는 않는다. 분명 고통을 뚫고 전진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에게는 단단한 마음이 있다. 거센 비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철 같은 심장이 있다. 왜 그들은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그 이유는 평소에 자신만의 꾸준한 루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매일 반복하는 루틴을 통해 단단함을 기른다. 그리고 위기의 순간, 그 루틴은 흔들리는 나를 붙잡아 주고 삶을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준다.
흔들리는 자신을 붙잡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루틴은 바로 글쓰기다. 글쓰기라고 하면 다소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글을 조금이라도 써 본 사람이라면 글쓰기가 인생에서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잘 안다. 매일 규칙적인 루틴으로 꾸준히 글을 쓰는 사람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매일 글을 쓰며 자신과 마주한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 잘 안다. 우리는 대부분 자신을 모른 채 살아간다. 나를 모르기 때문에 고통 앞에 쉽게 무릎 꿇고 포기한다. 하지만 나를 잘 아는 사람은 흔들림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다. 글쓰기는 바로 나의 중심을 잡아 주는 습관이다.
나는 글쓰기를 하며 삶을 버텨 내는 힘과 앞으로 나아가는 힘을 모두 배웠다. 어려울수록 글쓰기에 더욱 매달렸다. 때로는 써지지 않는 글 앞에서 문장을 쥐어짜내듯 글을 쓰기도 했다. 무엇이 나를 그토록 처절하게 글쓰기에 몰입하게 했을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간절함이 있었다. 글쓰기로 당장 큰 변화나 성장을 기대하지는 않았다. 시작했기 때문에 그저 끝까지 해 보고 싶었다. 여기서 포기하면 나에게는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 같다는 두려움이 나를 멈추지 못하게 했다. 배수의 진을 치고 글을 썼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면,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밖에는 없다. 글을 놓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는 거친 풍랑 속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게 하는 나침반이 되었다.
지금 삶이 힘들고 고달프다면 글을 써 보자. 힘든 사람에게 글을 쓰라는 말이 당치 않게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욱 글을 써야 한다.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 쓴 글자 속에 나의 걱정과 근심이 모두 녹아든다. 모든 감정이 글 속에 스며들고, 휘몰아치던 마음은 어느 순간 조용히 가라앉는다. 잔잔한 호수의 물결처럼 언제 그랬냐는 듯 평온을 되찾는다. 글쓰기는 마음의 여유를 가져다준다. 그리고 다시 일어설 힘을 준다. 일어났다면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글쓰기만으로도 우리는 삶을 다시 살아갈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
글쓰기가 주는 삶의 활력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꾸준한 글쓰기는 점진적으로 삶을 변화시킨다. 당장의 어려움을 이겨 내기 위해 시작한 글쓰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살아가야 할 이유가 된다. 글이 삶이 되고, 삶이 글이 되는 순간, 나는 글과 하나가 된다. 그때 나는 비로소 진정으로 강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다. 글쓰기에 진심을 다하자.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진심을 글에 담아 보자. 마음속에 뿌린 글의 씨앗은 시간이 흐를수록 자라나 꽃이 가득한 정원이 된다. 그 정원에는 꽃향기를 따라 나비가 날아들고 이리저리 날갯짓을 한다. 글은 나를 지켜 주는 단단한 울타리가 되고, 길을 잃었을 때 빛을 비추는 등대가 된다. 글쓰기에 늦은 시간은 없다. 바로 지금, 여기서 시작하면 된다. 글쓰기가 지켜 주는 세상은 밝고 따뜻하다.
# 아침의 작은 성공이 모여 어제보다 성장한 나를 만듭니다
# 아침사령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