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은 흔히 부정적으로 여겨지지만, 오히려 그것은 노력의 증거다.
고민 없는 삶은 정체된 삶이다.
결국, 방황은 성장의 다른 이름이다.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반복의 쓸모>
어벤저스 영화를 좋아한다.
수많은 영웅들은 각자 자신만의 이유로 정의를 위해 싸운다.
때로는 정의가 무엇인지에 대한 기준이 달라 서로 대립하고 반목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흔들림과 방황 속에서 영웅들 또한 조금씩 성장해 나간다.
우리가 아는 영웅들 역시 한 명의 인간이다.
그들 또한 깊은 고뇌와 내면의 갈등 속에서 아파하고 눈물을 흘린다.
그럼에도 영웅은 개인의 목적이 아닌, 다수의 정의를 위해 다시 일어선다.
우리의 삶도 다르지 않다.
각자는 저마다의 이유로 세상과 맞서고, 때로는 타협하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간다.
세계관만 다를 뿐, 영웅과 우리는 모두 인간이고
같은 아픔과 방황을 공유한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불완전하다.
신은 인간을 처음부터 완벽하게 창조하지 않았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이브는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었지만,
뱀의 유혹에 흔들려 선택의 결과로 고통의 길에 들어섰다.
인간은 유혹에 흔들리고, 잘못된 선택으로 원치 않는 결과를 마주한다.
하지만 실패 이후에도 다시 앞으로 나아가려는 용기와 의지가 있기에
불완전함을 극복할 수 있다.
불완전함은 인간을 더 인간답게 만드는 기본값이다.
매 순간이 위기이기에 우리는 가만히 있을 수 없고,
방황하며 성장한다.
외적인 환경의 변화는 우리를 안전지대에서 끌어내어
자신만의 길을 걷게 만든다.
그 과정 속에서 우리는 조금씩 단단해진 자신을 만나게 된다.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면
행복했던 순간보다 방황하고 좌절했던 기억이 더 깊이 남아 있다.
힘들었던 시간일수록 지나고 나면
성숙과 성장의 시간이었음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인생의 가장 밑바닥이라고 믿었던 순간들은
어쩌면 가장 치열하게 몸부림치며
앞으로 나아가려 애썼던 시간들의 합일지도 모른다.
그 순간들이 차곡차곡 쌓여
지금의 나를 지탱하는 인생의 벽돌이 되었다.
만약 그 나약한 시기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안주했다면
지금의 나는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
실패 속에서도 나아가려는 선택이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의 나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었다.
수많은 실패와 포기 속에서도
지금까지 삶을 놓지 않고 달려올 수 있었던 이유는
‘내 삶을 살아내고 싶다’는 강한 욕심 때문이다.
우리는 자신의 삶을 살고 있다고 믿지만
실제로는 타인의 기준과 기대 속에서
대신 살아가는 경우가 훨씬 많다.
자각하지 못한 채 평생을 보내는 것이
어쩌면 인간의 숙명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가끔,
운명의 궤도를 벗어나 자신의 삶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역행자, 슈퍼노멀, 린치핀, 탐험가, 모험가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공통점은 하나다.
안전지대를 벗어나 불편함을 선택했다는 것.
그 순간부터 비로소 삶은 시작된다.
실패는 좌절이 아니라
성공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밑거름이자 디딤돌이다.
실패를 벗 삼아 경험을 축적하며
한 계단씩 사다리를 오른다.
살아 있다는 것은
끊임없이 흔들리고 방황하고 있다는 증거다.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삶 속에서
우리는 비로소 살아 있음을 느끼고
가슴이 뛰는 순간을 마주한다.
방황의 깊이가 깊어질수록
우리는 심연 속에서 쉽게 닿을 수 없을 것 같았던
나만의 고귀한 가치를 발견한다.
삶의 시간은 유한하다.
지금 이 순간 내가 하는 모든 선택과 행동은
삶의 증거가 되어 기록되고
‘나’라는 사람을 완성해 간다.
남은 시간을 알 수 없기에
지금의 생각과 태도, 행동은
곧 나를 정의하는 기준이 된다.
현실을 회피할수록 삶은 잠시 편해질지 모르지만
성장은 멈추고 두려움은 커진다.
흔들리는 나의 모습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태도,
그 자체가 내가 살아왔다는 증거이자
내 삶의 기록이다.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그리고 그 방황은
성장하고 있다는 가장 분명한 신호다.
# 아침의 작은 성공이 모여 어제보다 성장한 나를 만듭니다
# 아침사령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