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님들은 반복의 힘을 믿는가?
불과 몇 년 전의 나는 반복과 꾸준함을 믿지 않았다. 반복은 지루한 것이고, 꾸준함은 힘든 것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내 인생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인생을 쫓으며 시간을 낭비했다.
헬스장을 3개월 등록해도 한 달을 채우지 못하고 그만두었고, 학생 시절 남들이 다 하는 아르바이트도 1~2개월을 버티지 못했다. 그때의 나는 모든 것을 세상 탓으로 돌렸다. 내 잘못이 아닌 누군가의 잘못으로 떠넘기며 먼 곳으로 도망쳤다.
나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을수록 세상은 믿을 수 없는 존재가 되었고 불신은 점점 깊어졌다. 결국 세상을 삐딱하게 바라보게 되었고 사람들 또한 부정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자신감은 바닥에 닿았고 더 이상 버텨낼 힘조차 잃어버렸다.
과거의 나를 청산하고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하기 위해 내가 선택한 것이 바로 반복이었다. 믿지 않았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반복을 믿어 보기로 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책을 읽기 시작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일을 찾은 것이다. 독서를 하고 싶었지만 늘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어 왔던 일을 새벽 시간에 채워 넣었다.
처음에는 참기 힘들고 견디기 어려운 시간들이었다. 하지만 꾸준히 반복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반복이 주는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단순히 일어나서 책을 읽는 것을 넘어 글쓰기와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반복은 또 다른 반복으로 이어졌다.
하나의 반복이 주는 효과를 믿게 되자 반복의 범위는 점점 넓어졌다. 그렇게 1년, 2년, 3년의 시간이 흐르며 반복을 이어갈 힘이 생겼다.
무작정 시작했던 반복은 이제 놓을 수 없는 나만의 무기가 되었다.
사실 한 가지를 꾸준히 오래 지속한다는 것은 가장 어려운 일이다.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것이 과연 좋은 일일까라는 질문에 나는 주저 없이 Yes라고 대답할 것이다.
이 세상에 반복을 따라올 수 있는 가치는 없다. 가장 어렵기 때문에 가장 가치가 높다.
성공 또한 끊임없는 실패의 반복 속에서 이루어진다. 실패 없이 한 번에 이루어지는 성공은 없다. 수많은 실패라는 계단을 밟고 올라가야만 비로소 성공이라는 맨 위층에 도달할 수 있다.
운동은 말할 것도 없고 독서와 글쓰기 역시 꾸준한 반복 없이 잘할 수 있는 능력은 없다. 설령 타고난 재능이 있다 하더라도 그 재능을 더 큰 능력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결국 반복이 필요하다.
TV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고수들은 이미 경력이 20년에서 30년을 넘는다. 오랜 시간 자신의 자리에서 꾸준히 반복했기 때문에 남들이 해낼 수 없는 경지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이다.
나는 반복의 힘을 믿기 시작한 지 아직 2~3년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매일 반복을 이어가며 반복이 만들어 내는 복리의 효과를 조금씩 느끼고 있다.
그동안 풀리지 않던 인생의 작은 물꼬가 반복을 통해 조금씩 열리고 있다. 한번 열린 물길은 거센 흐름을 만들며 자신의 길을 스스로 개척해 나간다.
나는 지금 바로 그 변화의 시작에 서 있다.
고인 물이 흐르는 물로 바뀌기까지는 결국 반복이라는 행동으로 한 곳을 꾸준히 두드린 결과였다. 그렇게 작은 물줄기가 만들어졌다.
누구나 땅을 파지만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끝까지 삽질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한 우물만 파라”라는 말은 반복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문장이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우리는 세상을 탓하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하지만 세상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결국 바꿀 수 있는 것은 내 자신뿐이다.
나를 바꾸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반복이다.
꾸준한 반복은 꿈쩍도 하지 않던 내 삶의 방향을 아주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돌려 놓는다. 그리고 한번 바뀐 방향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변화로 이어진다.
그 시작은 바로
반복의 힘을 믿는 지금 이 순간이다.
아직 반복의 힘이 믿기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최소 1년, 그리고 그보다 더 오랜 시간을 반복한다면 반복은 복리의 효과로 다시 돌아온다.
자신을 내려놓고 믿는 사람만이
결국 반복의 힘을 깨닫게 된다.
# 아침의 작은 성공이 모여 어제보다 성장한 나를 만듭니다
# 아침사령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