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을 넘어서야 비로소 익숙해진다

by 아침사령관


러닝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무릎 통증이 찾아왔다.


처음에는 그저 쓰지 않던 근육을 사용해서 생기는 통증이라 생각했다.


그래도 불안한 마음에 한의원을 찾았다.


원장님은 당분간 쉬면서 회복에 집중하라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면 다시는 러닝을 하지 못할 것 같았다.


결국 침 치료를 받으면서도 러닝을 계속 이어갔다.


두 달 정도 한의원을 다니며 치료와 러닝을 병행한 끝에,


어느 날부터 무릎 통증이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통증이 계속된다면 포기해야 하나 고민하던 시점이었다.


그래서 더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다.


그날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무릎이 아픈 적이 없다.


내 다리가 어느새 러닝에 익숙해진 것이다.


꾸준히 고통을 견디다 보면


결국 고통은 사라지고, 기쁨만이 남는다.



처음 시작에는 언제나 고통이 따른다.


특히 운동은 더욱 그렇다.


많은 사람들이 시작하고도 금방 포기하는 이유는


바로 이 초기의 고통을 넘지 못하기 때문이다.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갑자기 쓰게 되면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는 너무나도 자연스럽다.


이때 병원을 찾으면 대부분 쉬라는 말을 듣는다.


물론 맞는 말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 ‘쉼’이


곧 ‘포기’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한 번 멈추면 다시 시작하기는 생각보다 어렵다.


결국 고통을 넘지 못하고, 운동을 포기하게 된다.



수영을 처음 시작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목과 주변 근육이 너무 아파 잠을 이루기 힘들 정도였다.


그때도 한의원을 다니며 침과 부황으로 버텨냈다.


그리고 두 달이 지나자


언제 그랬냐는 듯 통증이 사라졌고,


수영은 훨씬 수월해졌다.


만약 그때 통증을 이유로 멈췄다면


지금까지 수영을 이어오지 못했을 것이다.


결국 초반의 고통을 견뎌냈기 때문에


지금의 꾸준함이 가능해졌다.



지인들과 러닝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항상 나오는 말이 있다.


“나는 무릎이 안 좋아서 못 뛰어.”


물론 정말 아플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말 속에는


‘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숨어 있지는 않을까.


조금 더 천천히, 조금 더 길게 해보라고 이야기해보지만


돌아오는 답은 대부분 부정적이다.



시작하지 않는 사람이 절반,


시작해도 꾸준히 하지 못하는 사람이 또 절반이다.


결국 시작과 꾸준함을 모두 해내는 사람은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


그래서 그 소수는 강해진다.


주변을 둘러보면 오래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매일 헬스장과 수영장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다르다.


그들은 특별히 뛰어난 사람이 아니다.


다만, 자신만의 꾸준함을 지켜가는 사람들이다.


운동을 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꾸준함이라는 자산을 쌓기 위해


오늘도 같은 자리에 서 있는 사람들이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누군가보다 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어제의 나보다 단 1%라도 나아지기 위해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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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이후 처음 찾아오는 고통.


이 고비를 넘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 구간만 지나면


그 다음부터는 훨씬 수월해진다.


물론 인생은 언제나 순탄하지 않다.


오르막도 있고, 내리막도 있다.


지금 고통 속에 있다면


잠시 멈춰서 주변을 바라보자.


나만 힘든 것이 아니다.


모두가 같은 구간을 지나고 있다.


누군가는 포기하고,


누군가는 방법을 찾아 계속 나아간다.


결국 선택의 문제다.


멈출 것인가,


아니면 이 고통을 넘어설 것인가.


참고 버티다 보면


분명히 뚫리는 순간이 온다.


그때까지,


현실을 직시하며


지금의 고통을 견뎌내자.








# 아침의 작은 성공이 모여 어제보다 성장한 나를 만듭니다


# 아침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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