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면서 과연 내 뜻대로 인생이 흘러간 적이 있을까? 돌이켜보면, 나는 지금까지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았다기보다는 그저 인생이라는 거대한 강의 흐름에 몸을 맡긴 채 떠내려왔다. 내 인생을 위해 의식적으로 무언가를 선택하고 결정한 순간이 얼마나 있었을까?
고등학교까지의 삶은 대체로 순탄했다. 정해진 길을 따라 공부하고, 시험을 치르고, 다음 학년으로 올라갔다. 졸업할 시점에 이르자 주위 친구들 대부분이 대학에 진학했고, 나 역시 특별한 목적의식 없이 그들을 따라 대학의 문을 두드렸다. 한국 남자라면 피할 수 없는 군 복무도 그저 주어진 의무로 받아들이며 평범하게 받아들였다. 대학 졸업 후에는 세상의 기준에 맞춰 취업을 했고, 이후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보통 사람'의 삶을 살아왔다.
물론 인생의 중간중간 뭔가 다른 시도를 해본 적도 있고, 변화를 모색한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작은 일상은 인생이라는 거대한 조류 앞에서 쉽게 무력해졌다.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들을 마주할 때마다, 나는 안전한 '정상적인' 삶의 궤도로 금세 돌아왔다. 방향을 조금만 틀어보려 해도, 사회의 기대와 주변의 시선이라는 거센 파도가 나의 작은 변화 의지를 집어삼키곤 했다.
만약 내 인생을 온전히 내 의지대로 설계하겠다는 확고한 결심으로 꾸준히 노력했다면, 지금의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 아마도 지금과는 전혀 다른 인생을 살고 있지 않을까?
깊이 생각해보면, 결정적인 순간마다 나는 두려움에 뒷걸음치며 내 의지를 굽혔다. 너무나도 쉽게 '현실'이라는 이름으로 타협하며 주어진 상황에 순응했다. 그리고 더 아이러니한 것은, 그렇게 순응하며 사는 것이 마치 인생의 정답인 양 착각하며 살아왔다는 점이다.
어느 날 문득, 더 이상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강렬한 깨달음이 나를 덮쳤다. 그제서야 나는 깨달았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나 자신인데, 실상은 내가 주인공이 아니라 타인의 기대와 사회적 관습이 내 인생의 주도권을 쥐고 있었다는 것을. 나는 그저 내 삶이라는 무대 위에서 조용히 자신의 대사를 읊는 조연에 불과했다.
내 인생이 온전히 나의 것이라는 뒤늦은 깨달음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을 살아야겠다는 강렬한 의지로 타올랐다. 변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나는 책 속에서 답을 찾기로 했다. 누가 시키거나 권한 것도 아닌, 순전히 내 안에서 솟아난 갈망이었다.
변화를 위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새벽 5시에 알람을 맞추고 일어나 책을 읽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무척 힘들었다. 어두운 새벽에 몸을 일으키는 일은 매일이 전투와 같았다. 하지만 하루하루 책장을 넘기며 다른 이들의 지혜와 경험을 흡수하는 과정에서, 내 안에 미세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렇게 100일, 200일이 흘렀고, 어느덧 나는 나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매일 새벽에 일어나 독서를 하고, 글을 쓰고, 운동을 하는 루틴이 내 삶의 일부가 되었다. 처음에는 그저 의무감으로 시작했던 이 작은 실천들이 모여, 이제는 내 정체성의 중요한 부분을 형성하게 되었다.
미라클 모닝, 독서, 글쓰기, 운동. 이 네 가지 습관은 나에게 상상을 초월하는 변화를 가져왔다. 가장 큰 변화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작은 목표를 하나씩 이루어가는 경험이 쌓이면서, 나는 더 이상 인생의 난관 앞에서 쉽게 물러서지 않게 되었다. 인생이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당당히 맞설 수 있는 내면의 힘이 자라났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지금까지 형성한 이 작은 습관들을 앞으로도 꾸준히 실천해 나가는 것, 그것이 남은 과제다. 1년, 2년, 5년을 꾸준히 이어간다면, 미래의 내 모습은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에 도달해 있을 것이다.
이 여정에서 가장 값진 발견은 성장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은 것이다. 성장이란 단순히 나이를 먹거나 사회적 지위가 올라가는 외적 변화가 아니다. 생각이 깊어지고 마음의 그릇이 커지는 내면의 확장이야말로 진정한 성장이다.
오랫동안 잠자고 있던 내면의 나, 진정한 '나'가 깨어나면서 비로소 깨달았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을. 이제 나는 내 인생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지금까지는 보조석에 앉아 사회적 관습과 타인의 기대가 운전하는 인생이라는 자동차에 몸을 맡겼지만, 이제는 내가 직접 운전석에 앉아 핸들을 잡고 내가 가고 싶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제 자동차의 핸들을 잡았으니 남은 일은 꾸준히 달리는 것뿐이다. 때로는 위기와 유혹으로 인해 브레이크를 밟을 순 있어도, 결코 멈추지 않고 계속 전진해야 한다. 그렇게 계속 달려가다 보면, 내 인생은 점점 더 풍요로워지고 원하는 목적지에 한 걸음씩 가까워질 것이다.
나는 이제부터가 진정한 내 인생의 시작이라고 믿는다. 과거의 나는 소중한 경험과 추억으로 남기고, 오로지 미래의 나를 향해 달려갈 것이다. 마치 미래의 내가 손짓하며 "이리 와!"라고 부르는 것 같다. 5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크게 다르지 않을지 모르지만, 5년 후의 나는 지금과는 분명히 다른 모습일 것이다.
내 인생을 이제는 내가 직접 운전한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깊이와 의미가 충만한 인생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나는 할 수 있다! 반드시 해낼 것이다!
# 아침의 작은 성공이 모여 어제보다 성장한 나를 만듭니다
# 아침사령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