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는 태어날 때부터 저마다의 재능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그 재능을 일찍 발견해 어릴 때부터 꽃을 피우지만, 또 어떤 이는 평생 그 재능을 발견하지 못한 채 살아가기도 합니다. 모두가 자신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우리에게는 ‘노력’이라는 신이 준 선물이 있습니다. 노력은 재능을 뛰어넘을 수 있는 힘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 오랫동안 나의 재능이 무엇일까 고민해왔지만, 아직은 분명하게 찾지 못했습니다. 대신 최근에 한 가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저는 ‘끈기’가 있다는 것. 무언가를 시작하면 쉽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이어간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끈기가 재능의 영역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저에게는 뒤늦게 발견한 소중한 능력입니다.
2023년 10월부터 시작한 미라클 모닝은 어느덧 3년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저 막연히 ‘내 인생에 변화를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일이 이렇게 오랫동안 지속될 줄은 몰랐습니다. 시작할 땐 하루하루 날짜를 체크하며 기록도 남겼습니다. 10일, 100일, 200일이 지나면서 어느 순간부터는 더 이상 기록하지 않게 되었고, 이제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일이 너무도 자연스럽고 익숙한 습관이 되었습니다. 집에 있든, 여행을 가든, 출장을 가든, 어떤 상황에서도 저는 이 루틴을 지켜왔습니다. 두 번의 겨울을 보내고, 이제는 두 번째 여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무엇이 좋냐고 묻는 분들이 있습니다. 미라클 모닝의 장점은 말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직접 해보지 않으면 잘 와닿지 않습니다. 하루를 일찍 시작할 수 있고, 나만의 시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자신과 조용히 마주하는 시간이 된다고 이야기하지만, 듣는 사람의 반응은 늘 “그렇구나” 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결국, 무엇이든 직접 해봐야 진짜 가치를 알 수 있습니다. 저 역시 눈에 띄는 외적 변화가 있었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내면에서는 분명히 달라진 점을 느낍니다.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에 최선을 다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삶을 살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변화를 깨우치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면 하는 첫 번째 일은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일기 형식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특정 주제를 정해 나뿐만 아니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을 씁니다. 아침 시간에 쓰는 글은 대부분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내용입니다. 누군가 나의 글을 보고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일어나자마자 글을 쓰는 시간은 저에게 하루의 방향을 정하는 시간입니다. 전날 기분이 좋지 않았다면 오늘 글을 쓰며 깨끗이 정리하고 잊어버립니다. 전날 하지 못한 일이 있다면 오늘 다시 해보자고 다짐하고, 오늘 만나야 할 사람이 있다면 어떤 마음으로 좋은 관계를 이어갈지 생각합니다. 어제 가족에게 하지 못했던 말이 있다면 오늘은 꼭 그 말을 하겠다고 약속합니다. 이런 모든 생각들이 아침 글쓰기의 소재가 됩니다.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큰 주제까지 다양한 생각이 글로 이어집니다.
아침 시간은 그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오직 나만을 위한 시간입니다. 생각은 자유로이 하늘을 넘어 우주까지 뻗어 나갑니다. 상상의 날개가 가장 활짝 펼쳐지는 시간입니다. 아침이 아니고서는 이런 창의적인 생각이 쉽게 떠오르지 않습니다. 낮에는 해야 할 일이 많고, 신경 쓸 것도 많아 몰입과 집중이 어렵습니다. 꾸준히 아침에 글을 써오면서 저만의 글쓰기 스타일도 조금씩 잡혀가고 있습니다. 1년 넘게 이어온 이 습관 덕분에 저는 ‘끈기’라는 나만의 능력을 확실히 체감하게 되었고, 한 가지를 꾸준히 하다 보면 변화는 반드시 내면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도 깨달았습니다.
그 변화는 독서를 통해서도 계속되었습니다. 재작년 가을, 갑자기 삶이 흔들리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내 인생의 중심을 잡아줄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선택한 것이 바로 책이었습니다. 인생의 해답을 찾기 위해 닥치는 대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기도 하고, 필요한 책은 직접 사서 읽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독서는 지금의 저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책을 통해 삶의 진리를 배웠고, 수많은 책 속의 멘토들을 통해 인생의 방향을 조정하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어릴 적에도 책은 늘 제 곁에 있었습니다. 손만 뻗으면 닿을 수 있었던 가까운 존재였지만, 그동안 책보다 더 자극적인 유혹들에 빠져 독서의 기회를 스스로 놓쳐버렸습니다. 다시 책을 손에 들고 난 후부터는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책을 읽고 있습니다. 때로는 밑줄을 긋고, 책 한 귀퉁이에 메모도 하며 정독과 다독을 병행합니다. 책이 주는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책을 읽지 않았던 시간이 너무나 아쉽고 후회될 정도입니다.
책은 말 그대로 보물 창고입니다. 세상의 모든 보물이 책 속에 다 들어 있습니다. 누구나 그 보물을 꺼내 쓸 수 있지만, 대부분은 책이 지루하다며 멀리합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책을 통해 삶의 진리를 탐구하며, 배움을 통해 제 삶의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처음부터 쉬웠던 것은 아닙니다. 수차례 작심삼일을 반복했고, 포기의 순간, 유혹의 순간을 견디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누구나 처음엔 서툽니다. 꾸준히 반복하고 계속해나가야 비로소 즐거움이 생기고, 실력도 따라옵니다. 그 처음의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 꾸준함을 지탱할 수 있는 동력을 잃게 됩니다.
제가 감히 말씀드릴 수 있는 이유는, 제가 직접 경험해본 시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평범한 직장인이었습니다. 특별한 재능도 없고, 오십을 앞두고도 무엇 하나 내세울 게 없었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끈기’ 하나로 미라클 모닝, 글쓰기, 독서를 1년 넘게 이어오고 있습니다. 제가 할 수 있었다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 한 글자 한 글자 써내려갔습니다. 시작은 늘 어렵습니다. 하지만 계속하겠다는 의지, 그것만 있다면 누구나 자기 인생에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글쓰기를 통해 저의 변화를 계속 기록하고 공유하겠습니다. 보통 사람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제가 직접 보여드리겠습니다.
# 아침의 작은 성공이 모여 어제보다 성장한 나를 만듭니다
# 아침사령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