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생과 블생의 사이 그 어디쯤

by 아침사령관


이번 한주는 눈코뜰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다. 어떻게 시간이 흘렀는지 모를만큼 정신없이 없었다. 그동안 균형있게 잘 지켜오던 현생과 블생의 조화가 깨졌고 새롭게 각오를 다져야 할 시간이 남았다. 블로그 생활에 집중하지 못했다는 것은 반대로 말하면 현생에 완전히 집중했다는 뜻과 같다.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내가 하는 일에 이토록 뜨거운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던 적이 있었을까 생각할 정도로 현생에 집중했다. 집중이 너무나 과한 나머지 토요일에는 모든 에너지가 방전이 되어 지칠대로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가져야만 했다. 그동안 부족했던 잠을 자며 정신과 체력을 회복하는 시간으로 채웠다. 매일같이 이어오던 모든 루틴이 깨진 하루를 보냈다. 글쓰기 마저 하루 쉬어갈 정도 였으니 현생에서 보낸 시간들이 힘들고 고단했다.



그동안 현생과 블생의 적절한 균형을 이룬 시간을 보냈다. 두개의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적절한 균형이 중요하다. 현생에 피해를 주지 않고 블생도 가능한 삶은 내가 지나온 1년의 모든 것이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균형이 깨지지 않게 노력했다. 이제 나에게는 현생 뿐만 아니라 블생 역시 중요한 삶이 되었다. 무엇하나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게 되었다. 매일 블로그 이웃을 만나며 소통하며 보냈던 시간들이 소중하며 지금의 내가 이 자리에 있게 해준 고맙고 감사한 존재다. 어느덧 내 인생에 깊숙히 자리잡은 블생은 현생 못지 않게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블로그에 매일 글을 쓰며 나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다. 그만큼 블로그의 글쓰기 생활은 나에게는 소중하고 가치있는 일이다.



바쁜 한주를 보내고 깨진 현생과 블생와 균현을 다시 맞춰야 한다. 오늘이 지나고 새롭게 시작되는 한주의 월요일부터는 다시 예전의 나로 돌아가야 한다. 느슨해진 루틴을 다시 바로잡고 하나씩 다시 해나가야만 한다. 무엇이든 쌓기는 어려워도 무너지기는 쉬운 법. 일주일간 무너졌던 루틴을 다시 원래 자리로 회복하는 것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하나씩 해나가야만 한다. 현생은 언제나 불확실한 일들이 닥쳐올 충분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 지금과 같은 일들을 또다시 만나지 못하리란 보장은 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예기치 못한 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지나간 상황을 곱씹어 개선할 부분들을 고민해봐야 한다. 내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만 적절한 균형을 가지고 현생과 블생 모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해답을 찾아야 한다.



어찌보면 그동안 잘 막고 있던 댐이 한순간에 터져버린 것일지도 모른다. 현생과 블생을 아슬아슬하게 오가며 양쪽의 삶에 최선을 다하려고 했지만 결국 틈이 생겨 갈라졌고 현생이 블생을 훨씬 뛰어넘어 감당할 수 없는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과거의 나는 현생만 신경쓰며 살았기 때문에 현생 하나만 최선을 다하면 되었지만 지금은 또 다른 블로그 생활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현생에 충실한 시간을 쏟는 만큼 블생 역시 현생과 동일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생과 블생 모두 중요하기 때문에 무엇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둘 다 모두 잘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이번에는 현생의 무게가 불생을 압도했다. 블생 뿐만 아니라 모든 온라인 활동 자제가 마비 되었다. 블로그, 엑스, 쓰레드, 인스타와 같이 매일같이 해오던 여러 SNS활동에도 제동이 걸려 손을 놓고 있어야만 했다.



한가지도 잘하기가 어려운데 두개의 인생을 모두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이번에 바쁜 현생을 보내며 확실하게 느낀 것은 언제든 루틴은 쉽게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인생은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예측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평소의 삶은 어떻게든 도전을 받게 된다. 그러한 도전 앞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며 나의 루틴을 이어나가는 것, 그것을 가능케 하기 위해서는 더욱 꾸준히 루틴을 멈추지 말고 이어나가야 한다는 것을 확실히 깨달았다. 삶은 언제나 힘들고 고통스럽다. 고달픈 인생을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더욱 자신의 인생에 집중하고 평소의 루틴을 지켜야 한다. 매일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 나를 잃지 않고 균형있는 감각을 키워 앞으로 나아가야만 한다. 삶이라는 거대한 파도 속에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손에 잡고 있는 노를 꾸준히 저어야 한다. 노를 젓는 일을 멈추고 포기하면 삶은 파도속으로 사라져 버려 다시는 찾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언제나 나로서 나를 지키며 살아가는 것은 나의 의무이자 신념이다. 힘들고 지칠때일수록 자신의 존재 이유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오늘 무엇을 해야 하고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나를 깨어있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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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무엇이 중요한지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은 오로지 나의 몫이다. 누군가 대신 해 줄수 없는 일이다. 현생과 블생에서 어디에 더 집중하며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지 정답은 없다. 나의 노력 여하에 따라 관심과 집중이 달라진다. 현생과 블생 모두 포기할 수 없다. 인생을 농밀하게 보내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해 나가야만 한다. 비가 온 뒤에 땅은 더욱 굳어진다고 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나는 더욱 단단해지고 높이 올라갈 것이다. 한번 무너졌으면 다시 세우면 된다. 그렇게 자신을 담금질하며 한걸음 한걸음 걸어 나가면 된다. 현생과 블생의 그 어느 지점에서 나는 다시 인생을 시작해 나간다.





# 아침의 작은 성공이 모여 어제보다 성장한 나를 만듭니다


# 아침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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