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정확한 원자의 이미지
이 우주를 구성하는 가장 근원의 물질 원자는,
사실은,
아래의 모습을 보고 무엇이 연상되는가?
처음에는 눈동자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는 인디언 추장의 장식 같은 느낌도 들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코스모스 꽃 같아 보인다.
결론은 섬세하고 신비스럽고 아름답다는 것이다.
오늘, 물리-천문학 블로그에 올라온 글을 트위터에서 발견했다.
자세한 내용은 읽어보아도 모르겠고...(ㅜ 너무 어렵다.)
그냥, 가장 최근에 가장 정교한 장치 (미국 Brookhaven 연구소의 상대론적 중이온 가속기(RHIC)로 얻은
원자의 모습이라는 점만 기록해 둘까 한다.
그동안 내가 알던 원자는 그저 물질의 최소단위이며
원자는 핵과 전자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까지였다.
그리고 리처드 파인만은 모든 것은 원자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고 정의했다고 한다.
거기까지가 학교 다닐 때 배운 내용이다.
하지만, 최근의 원자모형은 원자핵을 발견한 러더퍼드에서 더 나아간다.
전자의 궤도가 불연속적이라는 것이며, 나아가 이제는 전자궤도가 존재하지 않고,
오직 확률만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현재는 원자핵 주변에 구름 같은 모습으로 전자를 표현하기도 한다.
입자가 아닌 파동함수로서의 스펙트럼 현상처럼.
그리고 1930년대 원자핵 속에 양성자와 중성자가 있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가장 최근에는 위의 사진과 같이 원자를 선명하게 관찰하게 되었다.
그건,
그렇고
사실,
과학적인 내용은 잘 이해 못 하겠고.
오늘 발견한 사진을 보면서 진한 전율이 왔다.
우선,
나는 이 눈(eye) 모양의 원자에 매료된다.
물질을 이루고 있는 근본은 바로 눈 모양과 비슷하다.
마치 뭔가를 관찰하는 것처럼.
마치 뭔가를 집중해서 바라보는 것처럼.
두 번째로,
나는 코스모스 꽃 모양의 원자에 매료된다.
사실, 코스모스라는 것은 그리스어로 '질서'를 의미하며
'혼돈'을 의미하는 '카오스'의 반대개념이다.
조화롭고 질서 있는 상태가 곧 우주일 거라고 해서 붙인 이름 코스모스!
코스모스 꽃은 그래서 가장 조화롭게 아름답다고 붙여졌겠다.
원자는 마치 코스모스 꽃을 닮았다.
이 우주를 구성하는 가장 근원의 물질 원자는,
사실은,
우주 그 자체를 의미하는,
코스모스와 닮았다.
너무나 짜릿한...
느낌이 든다. (^^)
혹시 원문을 읽고 싶으신 분은...
*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