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 3종 같이 하실래요?

20231012_runner's high

by 나태리

4.01킬로미터_25분 55초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알지만 실행하기 어렵다. 가만히 있다가 뭄을 움직이게 되면 숨이 차고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고통이다. 그런데 이 고통이 계속되다 보면 고통을 너머 황홀감을 맛보게 된다. 영어로는 runner's higt, 한국어로는 황홀감으로 표현해 본다. 달리기에 있어서 내 경험에 비추어보면 이 황홀감은 7-8km 지점에서 왔던 것 같다. 힘들었던 순간은 어디 간데없고 환희가 넘친다. 수영의 경우 엄마 뱃속에 다시 들어간 느낌이 드는 지점은 1000미터 정도 지점에 다다를 경우 그렇다. 물속에 숨을 익숙해지려면 적어도 2-30분은 헤쳐나가야 한다. 그러나 기분이 좋다고 무리했다가는 탈이 나는 경우가 많다. 운동뿐만 아니라 몰입해서 느끼는 감정은 비슷하다. 다만 무리하지 않기다.



작가의 이전글철인 3종 같이 하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