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1_다른 선생님 다른 수영법
1.5킬로미터
강사님이 바뀌었다. 원래 분기별로 수영 강사가 바뀌는데 갑자기 그만두는 바람에 두 달 만에 선생님이 바뀌었다. 마지막 인사도 못하고 그냥 가셔서 약간 서운하기도 했는데, 새로운 강사님이 오셨는데 스타일이 많이 다르다. 예전 강사님은 숨을 쉬지 않고 해야 저항을 덜 받는다고 참는 연습을 하라고 한 반면, 새로 오신 분은 일단 숨쉬기가 기본이라 접영 한번 할 때마다 숨을 쉬라고 했다. 수강생들은 누구 말을 들어야 될지 모르겠다고 수근 된다.
다 강사님마다 일리가 있다. 전임자는 저항을 덜 받는 측면에서 후임자는 기본자세부터 제대로 가르쳐주고자 한 것뿐이다. 이제 겉에 나오는 말, 형식보다는 그 말을 왜 하는지 의도를 보게 되니까 이해가 되는 면이 많다. 반대로 겉으로는 부드럽지만 의도를 알게 되면 화가 나기도 한다. 말 한마디, 눈 빛, 정황만으로도 상황 파악이 되는 요즈음, 하산할 때가 된 것 아닌가?